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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7세대 골프를 기초로 한 골프 GTD를 공개한 폭스바겐이 이번에는 신형 ‘골프 GTI(Golf GTI)’를 공개했다. 신형 골프 GTI는 GTD와 마찬가지로 출력과 연비 모두가 상승했다.

1세대 골프 GTI는 폭스바겐에서 골프라는 모델을 등장시키고 2년이 지난 1976년 5,000대 한정판매 모델로써 등장했다. 당시 1.6리터 엔진으로 110마력을 내던 GTI가 아우토반의 1차선에서 시속 182km/h의 속도로 질주하던 기록은 이제 GTI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건으로 회자되고 있다. 37년의 역사를 갖는 골프 GTI는 유럽인들의 93%이상이 알고 있을 정도로 여전히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7세대 골프 GTI는 지난해 9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골프 GTI 컨셉트와 사실상 동일한 디자인을 갖는다. 한결 같은 GTI의 DNA를 이식해 한눈에 대를 이은 모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

전면 그릴은 벌집 모양의 6각형 그릴과 GTI를 상징하는 붉은 가로선이 어김없이 적용되었다. 대신 이번에는 붉은 가로선이 헤드램프까지 연장시킨 점이 특징이다. 범퍼 양 측면에는 시로코를 시작으로 6세대 GTI에도 적용된바 있는 가로줄 장식이 보다 부각되었다.


후면부는 대형 루프 스포일러와 디퓨저 모양의 범퍼, 2개의 배기파이프가 적용되었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는 모두 블랙 베젤 처리가 이루어진다. 이 역시 GTI의 공통적인 요소.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15mm 낮아진 차체에는 브루클린(Brooklyn)이라는 이름을 갖는 새로운 디자인의 17인치 휠과 225/45사이즈의 타이어가 매칭되었다.

7세대 골프로 넘어오면서 100kg 이상의 중량이 감량된 것은 GTI 버전에서도 동일하게 유효하다. 신형 골프 GTI의 공차중량은 1350kg. 현행 모델인 6세대 GTI보다 145kg 경량화가 이루어진 수준이다.

골프 GTI의 외관색상은 토네이도 레드(Tornade Red), 블랙(Black), 퓨어 화이트(Pure White) 등 3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스포티한 분위기에 맞춰 실내 곳곳을 알루미늄을 사용해 꾸몄으며 붉은색 원사를 사용하여 포인트를 더했다. 버킷시트는 1세대 GTI와 같은 검정색 바탕에 붉은 체크무늬가 그려져 있으며,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GTI 전용 스티어링 휠과 변속 레버가 적용되었다. 페달류는 기존의 알루미늄 재질이 아닌 스테인리스를 사용한 점이 특징.


골프 GTI는 직렬 4기통 2.0리터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엔진은 기존모델과 동일하지만 스테이지1, 스테이지2로 구성된 2가지 출력버전으로 나눠진다는 점이 특징.

스테이지1 엔진트림은 기존 6세대 GTI 대비 10마력이 향상된 220마력의 최고출력을 4,500rpm에서, 7.1kg.m의 토크가 증강된 35.7kg.m의 최대토크를 2,500rpm에서 발휘한다. 스테이지2는 퍼포먼스 패키지가 적용되어 10마력이 추가된 230마력을 발휘하게 된다.

증강된 출력과 감량된 무게를 통해 신형 골프 GTI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6.5초(6세대 GTI 6.9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46km/h까지 도달 가능하다. 중반가속인 80-120km/h 구간도 5초에 끝낼 수 있도록 순발력도 개선되었다.

230마력 버전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0.1초 단축된 6.4초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50km/h까지 도달할 수 있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6단 DSG로 동일하다.


골프 GTI는 연료소비 효율도 개선되었다. 6단 수동변속기 탑재 모델의 유럽측정기준 복합연비는 16.6km/L수준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9g/km를 기록한다. 이는 현행 6세대 모델대비 18% 높아진 효율.

6단 DSG 적용 모델은 15.6km/L의 복합연비와 148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갖는다. 230마력 사양에 6단 DSG를 적용시키면 15.4km/L 연비와 150g/km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전 모델 스톱-스타트 시스템을 기본 탑재하여 2014년부터 시행하는 유로6 기준을 미리 만족한다.

전륜구동 모델만 출시되는 신형 골프 GTI는 전륜구동 전용으로 개발한 컴팩트한 사이즈의 LSD인 VAQ가 적용되었다. 기존의 16인치 브레이크 디스크는 17인치로 증가시켜 제동력도 향상시켰다.

이밖에 골프 GTI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편의장비로는 자동 공조장치인 클리매트로닉(Climatronic), 주차 보조장치인 파크 파일럿(ParkPilot), 컴포지션 터치(Composition Touch)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성능과 효율성 모두 향상된 폭스바겐의 7세대 골프 GTI는 오는 3월 5일부터 시작하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정식 판매는 오는 5월 독일시장부터 판매되며, 독일기준 책정가격은 28,350유로(약 4,016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현행 6세대 GTI보다 650유로(약 92만원) 상승한 가격이다.

 

Posted by Jennevan

BMW의 쿠페 M4의 항공모함 드리프트 영상이 공개됐다.

바다 위에 떠있는 항공 모함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이 영상에서는 M4의 다이내믹한 성능이 한층 잘 부각된다.

또한 아슬아슬한 주행 장면을 지켜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하지만 BMW 측은 이 영상에 어떤 메세지도 담지 않았다.

한편, 국내 BMW M4의 판매가 지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증 지연에 의한 것으로 최근 기아 카니발을 비롯한 다양한 모델들도 이 문제에 의해 판매가 늦어진 바 있다.




Posted by Jenne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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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이미지 공개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폭스바겐 8세대 파사트의 정식 이미지와 제원이 공개됐다. 새로운 디자인과 새로운 차체를 적용 받은 신형 파사트는 양산 모델과 프리미엄 모델 사이에 위치하는 것을 목표로, 뉴 타입(New Type) 비즈니스 세단임을 알리고 있다.

1973년 첫 출시된 파사트는 현재까지 전세계 110만대 이상이 판매된 폭스바겐의 효자모델이다. B1이라는 코드네임을 시작으로 현재 B7까지 변화가 이뤄져 왔다. B는 미드 클래스를 뜻하는 B 세그먼트를 의미하고 뒤의 숫자는 모델 세대를 의미한다. 때문에 신형 파사트는 B8이라는 코드네임을 갖는 8세대 모델이다.


신형 파사트의 디자인은 보다 낮고 넓어 보이도록 수정됐다. 전면부는 보다 수평적인 이미지가 강조된다. 현행 모델과 달리 헤드램프는 안쪽 위 부분이 몰린 형태로 변경됐다. 그릴은 큰 폭으로 면적이 확대됐다. 가로줄 장식은 4개로 축소시켜 단순화 시켰으며, 최상단 부위는 헤드램프까지 연장시켰다.

단순한 면 처리가 이뤄진 범퍼 디자인은 크게 다르지 않다. 대신 하단의 안개등과 중앙의 가로줄 장식을 통해 넓어 보이는 이미지를 유도했다.


신형 파사트는 할로겐 램프가 기본이며, 하이라인(Highline) 트림부터 LED 헤드라이트가 탑재된다. LED 라이트는 32개의 LED 소자로 구성된다. 도심주행과 고속도로주행에 따라 조명 범위가 자동으로 조절되며, 코너링 라이트 기능도 지원한다.

함께 적용되는 비스듬한 ‘U’자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은 12개의 LED 소자로 구성되며, 방향지시등 기능도 함께 겸하는 기능을 갖는다.

옵션으로는 LED 헤드라이트와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 기술이 더해진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Dynamic Light Assist)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카메라가 상대 차량을 감지하면 해당 영역의 조명을 어둡게 할 뿐 아니라 렌즈 모듈이 직접적으로 움직여 코너 조명에 대응하는 등 능동적인 조명기술을 지원한다.

신형 파사트는 폭스바겐 최초로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와 LED 기술을 함께 사용하는 모델이 됐다.


측면부는 안정적인 세단의 실루엣을 갖도록 했다. 도어핸들부터 리어램프까지 연결된 캐릭터라인과 로커패널 하단의 금속 장식이 평행을 이루면서 차체가 길고 안정적인 느낌을 유도했다. 윈드실드의 경우 안쪽으로 밀어 넣는 캡 백워드 디자인(Cab backward design)이 적용됐으며, 루프라인을 완만하게 내려와 트렁크까지 연결시키는 형태를 갖는다.


후면부는 폭스바겐이 공통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리어램프 디자인을 적용했다. 대신 LED 램프를 활용하여 보다 입체적인 느낌이 들도록 변경했다. 특히 모델 트림에 따라 리어램프에 애니메이션 효과가 적용되기도 한다. 램프 하단과 범퍼 사이에는 가로줄무늬 효과를 추가했으며, 범퍼 하단은 일체식 사각형 배기구를 노출시켰다.


이스테이트 모델의 경우 테일게이트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키를 소지한 상태로 범퍼 하단에 발을 넣으면 자동으로 열리는 이지 오픈(Easy Open) 기능에 이어 자동으로 닫히는 이지 클로즈(Easy Close) 기능이 추가된 것.

이지 클로즈 기능은 테일게이트 버튼을 두번 눌러 작동시킨다. 키와 범퍼 사이 거리를 측정해 사람이 차량에서 멀어진다고 판단하면 스스로 테일게이트를 닫는 기능이다. 이지 클로즈 기능을 사용하면 짐을 다 실을 때 까지는 문이 열려있다가 정리를 끝내고 걸어가는 것 만으로 테일게이트를 닫을 수 있다.


신형 파사트는 폭스바겐의 MQB(Modularer Querbaukasten) 플랫폼의 롱-휠베이스 버전을 사용한다. 길이x너비x높이는 각각 4,767x1,832x1,456mm이며, 휠베이스는 2,791mm의 크기를 갖는다. 이는 현행 파사트모다 2mm 짧아졌으며 12mm 넓어지고 14mm 낮아진 크기다. 그럼에도 휠베이스는 79mm나 확장됐다.

새로운 플랫폼의 적용과 초고장력 강판, 알루미늄의 사용으로 신형 파사트는 현행모델대비 85kg의 경량화가 이뤄졌다. 덕분에 가장 가벼운 모델의 경우 공차중량이 1,312kg에 불과하다.


실내의 변화는 외관만큼 크지 않지만 수평적 이미지를 통해 외관과 통일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대신 스티어링휠은 깔끔한 인상을 갖도록 했으며, 대시보드 상단의 가로줄 장식을 송풍구와 함께 결합시켜 이미지를 달리했다. 센터페시아는 기본적인 구성은 동일하지만 버튼 배열이 수정됐다. 기어레버 주위 양 옆으로 버튼을 나열한 것은 동일하지만 시동버튼은 밑에서 위로 위치가 변경됐다. 아날로그 시계의 위치도 송풍구 하단에서 송풍구 중앙으로 위치를 옮겼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엠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도 파사트에 적용된다. 송풍구 하단부터 도어패널까지 감싸는 형태의 조명은 사이언(Cyan), 화이트(White), 엠버(Amber)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계기판은 12.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갖춘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Active Info Display)가 탑재된다. 1,440x540의 고해상도 모니터를 통해 화려한 그래픽과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모드를 실행시키면 속도계와 타코미터의 크기가 작아지고 중앙 부분에 지도를 보이기도 하며, 2D 효과와 3D 효과도 지원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도 가능하다. 물론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는 옵션이다.

센터페시아 모니터는 2세대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MIB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모델에 따라 5인치 디스플레이부터 6.5인치, 최대 8인치 크기까지 준비된다.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갖춘다. 그밖에 뒷좌석에서 타블랫과 같은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무선인터넷과 충전장치가 더해진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고 전방추돌 감지 시스템 및 긴급 제동 시스템, 보행자 감지 시스템, 도심속 밀리는 구간에서 자동으로 가고 멈추는 트래픽 잼 어시스턴트(Traffic Jam Assistant), 360도 전방위 카메라, 파크 어시스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 편의 및 안전장비를 갖췄다.


트렁크 공간은 586리터다. 이는 현행모델 대비 21리터 늘어는 크기. 이스테이트 버전의 화물공간은 기존보다 47리터 확장된 650리터의 크기를 가지며, 뒷좌석을 접으면 1,780리터까지 넓어진다.


신형 파사트에 탑재되는 엔진은 모두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통과한 10가지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엔진이 준비된다.

가솔린 라인업은 125마력과 150마력으로 나뉜 1.4 TSI 엔진과 180마력의 1.8 TSI 엔진, 220마력과 280마력을 발휘하는 2.0 TSI 엔진으로 구성된다.

디젤 라인업은 120마력의 1.6 TDI 엔진과 150마력, 190마력, 240마력으로 나뉜 2.0 TDI 엔진이 준비된다.


특히 240마력 사양의 경우 2.0리터 바이-터보 사양으로, 51kg.m의 높은 토크를 1,750rpm부터 만들어낸다. 4륜 시스템을 통해 동력을 전달하게 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6.1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럼에도 유럽기준 복합연비는 18.8km/L 수준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4 TSI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다. 시스템 출력은 211마력을 만들어내고 한번 주유 후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966km에 이른다.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50km 수준이다.


변속기는 새롭게 개발한 7단 DSG가 탑재된다. 구동방식은 앞바퀴 굴림이 기본으로 4륜 시스템인 4MOTION이 준비된다.

전기모터로 제어되는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Progressive Steering) 시스템은 가변 기어비 기능도 지원한다. DCC(Dynamic Chassis Control)의 주행모드에 따라 기어비가 변경되며, 기본적인 록-투-록 2.75에서 2.1까지 변경된다.

8세대로 모델체인지가 이뤄진 폭스바겐의 신형 파사트는 오는 10월 파리모터쇼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판매는 독일시장부터 진행되며, 독일기준 책정가격은 세단 25,875유로(약 만원), 이스테이트 25,950유로(약 만원)부터 시작한다.



한편, 파사트는 7세대 모델부터 유럽형 모델과 북미 및 중국형 모델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이번 8세대 모델 역시 북미 및 중국형 모델과는 별도로 라인업이 운영된다. 한국시장에는 북미형 모델이 수입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8세대 파사트의 수입 가능성은 낮다.
Posted by Jennevan

경기회복세에 접어든 올해 수입 플래그십 공세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3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벤츠코리아가 S600 롱을 출시하며 S클래스 제품군 판매 견인에 힘을 보탰다. 이어 아우디코리아도 신형 A8을 출시하며 플래그십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플래그십 세단 경쟁이 치열해지는 중이다. 본지는 국내 시판 중인 아우디 A8 L 12W, 벤츠 S600 롱, BMW 750Li x드라이브, 재규어 XJ 5.0SC 슈퍼스포트 LWB를 비교했다.



▲크기
아우디 A8 L W12는 길이 5,265㎜, 넓이 1,949㎜, 높이 1,472㎜, 휠베이스 3,122㎜다. 벤츠 S600 롱은 길이 5,250㎜, 넓이 1,900㎜, 높이 1,500㎜, 휠베이스 3,165㎜다. BMW 750Li x드라이브는 길이 5,219㎜, 넓이 1,902㎜, 높이 1,481㎜, 휠베이스 3,070㎜이며 XJ 5.0SC 슈퍼스포트 LWB 는 길이 5,252㎜, 넓이 1,899㎜, 높이 1,456㎜, 휠베이스 3,157㎜를 확보했다.

길이와 넓이로 좌우하는 외관 사이즈는 아우디 A8 L W12가 가장 크다. 반면 실내 공간 확보와 직결 되는 휠베이스는 벤츠 S600 롱이 가장 넓은 수치를 확보했다.



▲성능
A8 L W12 엔진은 W12 6.3ℓ 가솔린 직분사 FSI를 채택했다. 최고 500마력, 최대 63.8㎏·m의 힘을 낸다. 0→100㎞/h 가속에는 4.6초가 소요된다. 최고 시속은 210㎞다. A8의 모든 엔진에는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와 4륜 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결합했다. 실린더 온 디맨드 기술의 탑재로 복합효율은 ℓ당 6.9㎞를 확보했다.

벤츠 S600 롱은 V12 6.0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530마력, 최대 84.7㎏·m의 성능으로 0→100㎞ 가속성능은 4.6초, 최고시속은 250㎞다. 복합효율은 ℓ당 6.7㎞를 달성했다. 변속기는 7G-트로닉 플러스를 조합했다.

재규어 5.0SC 슈퍼스포트 LWB는 V8 5.0ℓ 슈퍼차저 엔진으로 최고 510마력, 최대 63.8㎏·m를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으며 0→100㎞/h 가속시간은 4.9초, 최고시속은 250㎞다. 복합효율은 ℓ당 7.4㎞를 구현했다.

BMW 750Li x드라이브는 V8 4.4ℓ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450마력, 최대토크 66.3㎏·m를 발휘한다. 0→100㎞/h 가속시간은 4.9초 최고 시속 250㎞다.



▲안전 및 편의 품목
신형 A8에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세계 최초로 적용시켰다. 좌우 각각 25개의 고광도 LED 램프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며 코너링 시 조향 방향으로 빛의 광도를 높여 준다. 맞은 편과 전방 동시에 8대까지 감지 가능하다. 또한 모든 트림에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채택했으며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사고 발생 시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2차 추돌 방지 보조 시스템,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야간 운전시 사람이나 동물을 식별해 알려주는 나이트 비전, 터치식 패드로 조작 가능한 3D 내비게이션, 초음파 센서로 주차 공간 파악이 가능한 탑 뷰 디스플레이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을 갖췄다.

벤츠 S600 롱은 세계 최초로 모든 조명을 총 500여 개의 LED로 구성했다. 야간 주행시 '나이트뷰 어시스트 플러스' 시스템은 룸미러 뒤편에 설치된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전방을 계기반에 선명하게 비춰준다. 또한 라디에이터 그릴에 장착된 체온 감지 카메라는 보행자나 큰 동물을 인식해 붉은색으로 표시해준다. '매직 바디 컨트롤시스템'은 도로 표면 스캔 기능을 이용해 도로의 요철을 미리 탐지, 서스펜션의 높이를 자동 조절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터치 패드를 기본으로 작용시켰다. 커맨드 온라인 기능이 적용된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블루투스 전화, 오디오, 비디오, 인터넷 등을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작동이 가능하다. 2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는 10인치 디스플레이, DVD 플레이어, 터치 스크린 전화기, 마사지 기능이 있는 시트가 마련됐다. 또한 '프런트베이스시스템'을 적용시켜, 운전석과 조수석의 발 밑 빈 공간(40리터)을 베이스 라우드 스피커의 공명 공간으로 활용, 부메스터 하이-엔드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됐다.



재규어 XJ에는 기본적으로 독립식 에어 서스펜션,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액티브 디퍼렌셜 컨트롤이 탑재됐다. '재규어 드라이브 셀렉터'는 회전식 원형 알루미늄 손잡이가 운전자 손바닥 안으로 솟아오르면서 가볍게 쥐어지면 12.3인치 가상계기판의 3D 애니메이션과 중앙 8인치 터치스크린 듀얼 뷰 모니터로 내부의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오디오는 825W 출력의 메리디안 프리미엄 서라운드 시스템이 탑재돼 총 20개 스피커로 최상의 음향을 감상할 수 있다. 2열에는 듀얼 8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휴대용 터치스크린 컨트롤러로 2개의 후방 스크린과 헤드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이용해 자신들이 선호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술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트는 3단계 조절이 가능한 윙타입 헤드레스트와 등받이 각도 조절 기능, 조수석 시트 원격 조절 기능, 4방향 요추 받침 조절 장치, 마사지 기능이 있다.

BMW 750Li의 계기반은 10.25인치 디지털 다기능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운전자가 선택한 주행 모드에 따라 서로 다른 색상과 그래픽으로 표현된다. 눈부심 방지 기능이 포함된 LED 하이빔 어시스트와 차선 이탈 경고장치, 보이스 컨트롤, 액티브 프로텍션, 스톱 앤 고 기능이 있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 등이 적용됐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3D 모드를 제공한다.

가장 큰 특징은 지난 6월부터 BMW 전 차종에 순차 적용되는 온라인 기반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다. 'BMW E콜'은 오버헤드 콘솔에 있는 SOS버튼으로 24시간 운영되며 콜센터에 원격으로 연결돼 사고 및 긴급 상황을 신속하게 돕는다. 에어백이 작동하거나 사고로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콜센터와 연결, 수집한 차의 위치정보를 통해 사고 상황에 대한 도움을 제공한다. 기술적인 문제 발생 시에도 'BMW 긴급출동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BMW 텔레서비스 예약 콜'은 차 상태를 자동으로 점검해 소모품 교체시기를 알려주며 동시에 서비스 센터의 예약을 잡아준다. 'BMW 배터리 가드' 기능은 배터리의 용량이 일정 기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로 알려준다. 이 외에도 2열에는 신형 9.2인치 슬림 평면 모니터와 16개 스피커로 구성된 뱅앤올룹슨 하이엔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마련했다.

▲가격
아우디 A8은 1억2,670만원에서 시작, 최상위인 A8 L W12은 2억5,310만원이다. 벤츠 S클래스는 1억2,890만원에서 2억6,900만원, BMW 7시리즈는 1억3,290에서 2억7,420만원, 재규어 XJ는 1억890만원부터 최고 2억1,730만원이다. 프리미엄 플래그십이라는 점에서 가격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Posted by Jennevan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 승용차의 월간 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초로 15%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내 완성차 5사 및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에서 판매된 승용차는 모두 11만8,471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입 승용차는 1만7,803대로 점유율이 15%에 달했다. 이는 수입차 사상 초유의 일로, 본격적인 수입차 시대가 열렸다는 게 평가가 적지 않다.

실제 수입차의 승용 점유율은 해마다 상승해 왔다. 지난 2012년 수입차 승용시장 연간 점유율은 최초로 10% 벽을 돌파했으며, 월별 점유율은 최고 11.5%까지 올랐다. 이후 지난해는 연간 평균 점유율이 12.2%까지 높아졌고, 월별로는 최고 12.9%까지 상승했다.

올해는 지난 1월 점유율이 14.9%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올해 연평균 점유율이 15%를 넘길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나왔다. 더욱이 하반기는 한-EU FTA에 의해 유럽산 수입차의 관세(1,500㏄ 이상)가 철폐되는 만큼 상승 여지가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이와 관련, 수입차 관계자는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소비자 인식 변화로 수입차 점유율이 꾸준히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달 사상 최초로 월 점유율 15%를 넘겼다"며 "하반기에는 FTA로 인한 관세 철폐 효과가 가시화 되는 만큼 올해 연간 점유율 15%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판매된 수입 승용차는 모두 9만4,263대로, 월 평균 판매량은 1만5706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월 평균 판매량인 1만3000여대를 2,000대 가량 상회하는 수치다.

 

Posted by Jennevan
몇 년 전부터 이어지던 자동차 정비업계와 보험사 간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적정 수리비에 대한 양측의 상반된 의견이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일부 정비점이 보험 수리를 거부하는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광화문에 소재한 대기업계열 보험사 앞에는 한달이 넘도록 경기도 자동차 정비산업 조합원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정비업체가 제시한 수리비청구를 놓고 보험사가 기준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지급을 거절한 것. 그러나 정비업계는 보험사 지급 거절에 따라 피해가 막대하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10일 조합원 대표 윤상균 위원장은 "해당 보험사는 지난 2010년 국토부가 공표한 시간당 공임 2만1,553~2만4,252원 중 최저 금액을 적용해 일방적으로 정비 업체에 통보하고 있으며, 문제를 제기한 정비업체에 소송을 남발하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가 개발한 손해사정프로그램 'AOS 프로그램'의 사용을 정비업체에게 강제하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AOS 프로그램 자체가 불합리한 작업시간 적용 등으로 손보사에 유리하게 설정돼 있어 신뢰하기 어렵다는 것.

이에 대해 해당 보험사 관계자는 "국토교통부가 세운 표준작업시간 및 정비요금 기준에 따라 산출한 비용을 기준하는 것 뿐"이라며 "일부 지역 정비업체들의 담합으로 수리비가 터무니없이 오른 정황이 발견돼 법적 절차에 따랐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정비업계와 보험사의 갈등은 오래 전부터 있어 온 고질적인 문제다. 수리비를 더 받으려는 정비업계와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보험사가 각자의 입장만 줄기차게 고수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정비업계는 매년 새로운 차종이 출시되면서 수리비가 오를 수밖에 없음을 보험사가 알면서도 외면하는 것은 문제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첨단 부품 등의 수리비 자체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하소연이다.

이처럼 양측의 갈등이 봉합되지 않는 가운데 중재 역할을 하는 국토부의 경우 지난 2005년 이후 9년간 새로운 적정수리비를 공표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보험사와 소비자, 정비업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정비요금 선진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해당 방안이 나오면 어느 정도 (갈등은)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적정수리비가 오르면 소비자들의 보험료도 오를 수밖에 없다. 수리비 지출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은 결국 가입자가 떠안을 수밖에 없어서다. 보험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는 기본적으로 소비자들의 보험료로 기업을 운영한다"며 "수리비 지출 확대는 곧 손해율 하락으로 연결될 것이고, 이는 다시 보험료 인상으로 되돌아올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Posted by Jennevan
-지역 실정 맞는 밀착형 마케팅 필요

수입차 선호 브랜드가 지역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수입차 지역색'이 확연한 것. 따라서 각사들도 지역 밀착 마케팅을 통해 점유율이 낮은 곳의 영향력을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점유율이 높은 브랜드는 폭스바겐으로, 19.83%를 차지해 18.91%의 BMW를 따돌렸다. 경기도 역시 폭스바겐이 1위다. 점유율이 21.59%로 서울보다 높았던 것. 같은 기간 BMW는 17.55%를 기록했다.

부산에서는 폭스바겐이 10.88%에 그치며 3위에 머물렀다. 부산은 벤츠의 주 무대로 점유율이 23.49%로 집계돼 BMW의 23.25%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결국 두 회사가 부산 시장을 주도한 셈이다. 부산과 판매권이 묶이는 경남에서도 벤츠는 33.09%의 점유율로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그러나 울산은 BMW의 영향력이 24.47%로 가장 높았다.

인천은 BMW의 도시로 기억될 듯하다. 29.41%로, 지역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인천에서는 아우디 전도 돋보였는데 23.79%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대구와 경북에서도 BMW가 24.1%, 20.59%로 강세였다.

최근 떠오르는 지역인 대전·충남은 폭스바겐이 휩쓸었다. 대전 23.78%, 충남 24.25%로 선전한 것. 더욱이 폭스바겐은 세종 28.44%, 충북 27.01%로 나타나 ‘충청=폭스바겐’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냈다. 특히 폭스바겐은 지역 딜러사가 충청도 연고 프로야구팀 한화 이글스를 공식 후원할 정도로 지역 밀착 마케팅을 잘 펼쳐왔다는 분석이다. 충청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전북도 24.11%를 기록한 폭스바겐이 1위를 차지했다.

전남은 BMW가 차지했다. 26.07%의 높은 점유율을 보인 것. 더욱이 2위 폭스바겐(16.13%)과 약 10%P 차이가 날 정도로 선전했다. 이에 힘입어 BMW는 광주에서도 18.97%를 확보해 1를 따냈다. 폭스바겐은 18.08%로 2위에 머물렀다.

강원은 폭스바겐의 반격이 있었다. 전남에서 BMW에 당한 패배를 10%P차로 되갚은 것. 폭스바겐 강원 점유율은 26.96%로, BMW 16.36%에 그쳤다. 최근 중국인 투자가 활발히 일어나는 제주도는 시장 잠재력을 인정한 수입차 진출이 활발하다. 이미 BMW와 폭스바겐이 공식 전시장을 열었고, 닛산 또한 임시 전시장을 열어 영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제주도 점유율은 벤츠의 몫이었다. 23.47%로 수위에 오른 것. BMW 또한 21.31%로 선전했지만 아직 전시장이 없는 벤츠에 밀린 점은 뼈아프다. 더욱이 벤츠는 향후 제주 전시장 확충 계획을 갖고 있어 영향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통계가 잡힌 17개 시도 가운데 폭스바겐은 8개 지역(서울, 경기, 대전, 충남, 세종, 충북, 강원, 전남)에서 1위를 차지해 가장 많은 지역에서 인기를 끈 브랜드로 나타났다. BMW는 6개 지역(인천, 대구, 경북, 광주, 전남, 울산) 1위로 체면을 차렸고, 벤츠는 3곳(부산, 경남, 제주)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전국 점유율은 BMW가 21.13%로 가장 높았다. 2위는 16.39%의 폭스바겐, 3위는 15.83%의 벤츠가 올랐다. 아우디는 12.81%로 4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과 경기, 부산, 대구, 인천 등 이미 수입차가 활성화된 지역의 점유율은 판매 실적에 많은 영향을 미쳐 각 수입사가 특히 신경을 쓰는 곳"이라며 "대도시가 아닌 지방의 경우 지역색이 강해 판매사 역량이 굉장히 중요하고, 이에 따라 점유율도 달라지기에 맞춤형 마케팅을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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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가 사운드 시스템을 강화한 파사트 2.0ℓ를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파사트에 탑재된 사운드 시스템은 음악용 앰프와 기타를 제작하는 펜더사, 음향기기 전문회사 파나소닉과 3년의 연구기간을 거쳐 개발됐다. 생생한 소리를 구현하기 위해 디자인 단계부터 공동 작업을 진행했다. 트렁크에 위치한 서브우퍼를 포함, 9개의 스피커가 440W의 출력을 뿜어낸다. 고음과 저음에서 깨끗한 음질을 재생하고, 클래식한 음색과 저음역 리스폰스(주파수 별 응답 감도) 및 세심한 중음이 합쳐져 라이브 음악의 생생함을 전달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밖에 기타 앰프에 새기는 크롬 펜더 로고를 실내에 더했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파사트는 현대적이면서도 영속적인 디자인과 탁월한 운전 재미로 수입 중형 세단의 흐름을 바꿔온 차"라며 "상품성 강화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폭스바겐의 매력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격은 3,890만원이다. 기존 대비 310만원 인하했다. 하지만 사운드 시스템 외 기존 품목은 모두 동일하게 유지했다고 폭스바겐코리아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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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이 부분변경한 신형 ATS 세단의 이미지를 9일 공개했다.


캐딜라에 따르면 신형은 새 범퍼를 장착하고, 그릴 디자인을 개선했다. 또한 변경된 엠블럼을 적용했다. 외장색은 크리스탈 화이트와 다크 블루 메탁릴 2종이 마련됐고, 실내 역시 새 시트 커버와 트림을 추가해 분위기를 바꿨다.

첨단 편의장치도 눈에 띈다. 특히 애플의 카플레이를 탑재, 시리 아이즈 프리(Siri Eyes Free)를 이용할 수 있다. 시리 아이즈 프리란 애플이 개발한 운영체제 iOS를 자동차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한 커넥티드 기술이다.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운전자의 음성 명령을 내리면 다시 자동차가 음성으로 결과를 알려주기 때문에 굳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볼 필요가 없어 '아이즈 프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엔진은 가솔린 3종으로만 구성됐다. 우선 4기통 2.5ℓ 엔진은 최고 202마력, 최대 26.42㎏·m의 성능을 낸다. 4기통 2.0ℓ 터보차저 엔진은 최고 272마력, 최고40.81㎏·m를 발휘한다. V6 3.6ℓ 엔진은 최고 321마력, 38.06㎏·m의 최대토크를 낸다.

신형의 출시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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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포르쉐코리아가 컴팩트형 SUV '뉴 마칸' 시리즈를 국내에 정식으로 발표했다.

뉴 마칸은 포르쉐의 전통적인 스포츠카인 911 시리즈보다는 크고 스포츠형 중형 SUV 카이엔 보다는 작은 차체를 지닌 크로스오버 유틸리티로 볼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는 뉴 마칸을 컴팩트 SUV로 출시하는 첫 스포츠카로 소개하면서 세그먼트를 가리지 않는 스포츠카 제작의 철학을 언급하기도 했다.

▲ 포르쉐코리아 김근탁 대표.

포르쉐코리아 김근탁 대표는 뉴 마칸 정식 발표에 앞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면서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금일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뉴 마칸 발표회는 꼭 필요한 내용만 전달하기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다는 것은 언제나 긴장되면서도 흥분되는 일"이라면서 "뉴 마칸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컴팩트 SUV 세그먼트 가운데 뛰어난 성능과 역동성으로 포르쉐의 이름을 널리 전파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그런데 포르쉐가 발표한 이 '마칸'이란 이름은 대체 어디서 가져온 것이라 할 수 있을까? 마칸은 인도네시아어로 호랑이를 뜻한다. 같은 소형 SUV 세그먼트 중 그 어떤 모델보다 강력하면서 민첩한 성능, 핸들링을 지닌 독보적인 스포츠카라는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담았다. 부르기도 쉽고 이름에서 떠오르는 이미지가 쉽게 연상되기 때문이란 Q & A 세션에서의 답변도 있었다.

▲ 메인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포르퀘코리아 마케팅 & PR 디렉터 이재원 이사.

그렇다면 뉴 마칸은 누구를 위한 차량이며, 경쟁 차종은 무엇이라 할 수 있을까? 이에 관해선 포르쉐코리아의 마케팅 및 PR 디렉터인 이재원 이사는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뉴 마칸의 고객은 "실용성과 스포츠카의 드라이빙을 모두 원하는 젊은 고객층"이라면서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좋아하지만 넉넉한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고객에게 마칸이 완벽한 선택이 될 수 있음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경쟁 모델로는 BMW의 X3,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이보크, 메르세데스 벤츠의 GLK 등이 있다면서 넓은 의미로는 BMW X1, X5, X6, 벤츠 GLA, 아우디 Q7 등도 포르쉐 뉴 마칸의 경쟁 모델로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뉴 마칸은 이 세그먼트 중에서 유일한 스포츠카로 볼 수 있기에 포르쉐코리아 측에선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 포르쉐의 컴팩트 SUV '뉴 마칸'의 모습.

뉴 마칸의 특징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디자인으로 접근할 수 있다. 얼핏 보면 카이엔과 매우 닮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재원 이사는 "뉴 마칸의 전후좌우 모습은 누가 봐도 한 눈에 포르쉐의 스포츠카라는 사실을 알 수 있게끔 날렵히 디자인돼 있다"고 설명했다. 포르쉐만의 전형적인 전면 에어홀과 볼록 튀어나온 듯한 보닛, 헤드라이트, 과감히 꺾인 루프, LED로 꾸민 테일 라이트 디자인 등을 꼽을 수 있다.

▲ 포르쉐의 룩을 그대로 가져왔다. 변속기는 7단 PDK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를 사용한다.

인테리어 구성은 외부에서 본 것과 같은 스포티한 모습이 연장돼 있다. 시동 키 위치는 포르쉐의 모든 차량이 그렇듯, 스티리어링 휠 왼쪽에 위치해 있고 운전석 내의 계기판 구성은 전형적인 포르쉐 차체서 적용되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다기능 스티어링 휠을 둬 통화 기능과 오디오, 패들 시프트 등 운전 도중 양손을 떼지 않고도 원하는 기능을 다룰 수도 있다.

적재 공간도 충분하다. 뒷 좌석은 4 : 2: 4 비율로 맞춰져 있으며, 기본적으로 500 리터, 시트를 접을 시엔 1,500 리터의 화물을 싣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전자식으로 제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과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시스템(TPMS),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전동식 테일 게이트, 포르쉐 힐 컨트롤(PHC)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장비를 구성했다.

▲ 엔진 후드를 벗겨 본 사진. 보닛 안엔 방음재가 부착돼 있었다.

뉴 마칸의 라인업은 엔진에 따라 나뉜다. 뉴 마칸 터보엔 배기량 3.6 리터의 6기통 바이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 출력이 400 마력, 최대 토크는 56.1 Kg.m을 발생시킨다. 정지 상태서 시속 100 Km에 도달하는 시간은 4.8 초며,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선택하면 4.6 초로 단축시킬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66 Km로 제한되고,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치로 리터 당 7.2 Km, 탄소 배출량은 km 당 250 g 수준이다.

뉴 마칸S에는 최고 340 마력과 46.9 Kg.m의 성능을 내는 3 리터 사양의 6기통 바이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제로백 성능은 5.4 초며,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5.2 초로 단축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4 Km, 복합 연비 기준으로 리터 당 7.3 Km, 탄소 배출량은 km 당 248 g이다. 둘 다 유로6 기준의 배출 가스 규제 기준을 만족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올 6월 중 디젤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인 마칸 S 디젤은 최고 출력이 258 마력, 최대 토크는 59.1 Kg.m에 달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30 Km로 제한돼 있고 기존 제로백 성능은 6.3 초, 마찬가지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적용 시엔 6.1 초로 단축된다. 연비는 유럽 사양 기준으로 리터 당 15.8 ~ 16.4 Km, 탄소 배출량은 km 당 159 ~ 164 g 수준이다. 이 또한 유로6 배출 가스 규제 기준을 만족하고 있다.

포르쉐 뉴 마칸의 가격은 마칸 터보가 1억 740만 원, 마칸 S는 8,480만 원이고 마칸 S 디젤이 8,240만 원선이다. 이번 발표엔 해외서 공개된바 있는 포르쉐 마칸 2.0에 관한 언급이 없었는데, 이에 관해 케이벤치가 직접 Q & A 세션으로 확인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올 하반기 중에 출시할 계획이며, 포르쉐가 출시한 모든 차종은 국내서도 그대로 출시될 것이라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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