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2015년형 임팔라에 천연 가스(CNG) 라인업을 추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라인업은 기존의 3.6 리터 6 기통 가솔린 엔진과 트렁크에 CNG 연료 탱크를 추가한 형태다. 트렁크에 탑재한 CNG 연료 탱크의 용적은 가솔린으로 환산 시 29.5 리터에 달하며, GM은 이것만으로도 시내 주행 시 241 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솔린과 CNG로 달리는 복합 모드 주행 시엔 총 주행 거리가 804 Km에 이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는 기존의 가솔린 라인업 대비 1 리터 당 0.3 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수준이라 할 수 있다. CNG는 완전 연소 시 공해성 물질을 거의 배출시키지 않는 친환경 연료로 불리고 있기도 해, 연료비 절약과 환경 개선의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5년형 바이풀(bi-fuel) 쉐보레 임팔라로 불리는 이 차량은 LS 트림 아니면 LT 트림을 기반으로 설계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르면 미국 현지서 올 4분기부터 판매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가격은 미국 현지서 3만 8,210 달러(한화 약 3,922만 원)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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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출시한 쉐보레 '말리부 디젤'은 가솔린 모델로 발표될 현대차의 LF 소나타와 경쟁을 이룰 것으로 관찰돼 왔다. 그래서인지 한국GM은 말리부의 최상위 트림이라 할 수 있는 LTZ를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이는 기본기에 충실하겠다는 현대차 LF 소나타를 견제하기 위함이었을 것으로 보여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만큼 말리부 디젤이 대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런 기대를 반영코자 65 %의 초고장력 강판에 독일 오펠사가 제작한 배기량 2.0 리터의 유로 6 디젤 엔진, 기존의 Gen2 미션이 아닌 아이신 6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하는 것으로 상품성을 강화하는 시도가 이어졌다.

3천만 원 수준에 이를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2천만 원 중후반을 웃도는 가격을 내세워 현대 기아차가 틀어쥔 세단 시장에 정면 도전한다는 의미를 앞세우기도 했다. 대략 3~4천 대 가량의 주문으로 선전하는 중인 말리부 디젤을 찾았다.

■ 말리부 디젤로 간단히 달려 볼 시승 코스는?

시승 코스는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쉐보레 영업점에서 출발해 모란 고개를 넘어 탄천로를 달리다 동서울대학 앞 사거리서 회차해 돌아오는 7.5 Km 길이의 코스다.

시승에 임한 시각은 오후 5시가 조금 넘었을 무렵이었고 지체 현상이 없는 수준의 원활한 통행량을 보였다. 구간 별로 제한 속도 시속 60~80 Km의 범주 내에서 급가속과 브레이크 없이 편안하게 주행하였으나, 신호 대기가 자주 걸리는 관계로 트립 컴퓨터상에 나타난 평균 속도는 시속 22.2 Km로 표시되고 있었다. 순간적으로 달렸던 최고 속도로는 시속 75 Km 이내였다.

이 짧은 코스를 다니는 동안 말리부 디젤의 연비는 과연 얼마나 나왔을까?

■ 완만한 주행 통한 실 연비, 한 번 알아보니...

모란 고개 중턱에서 동서울대학교 앞 사거리에 이르는 중간 지점까지 확인한 연비는 리터 당 16.2 Km를 표시하고 있었다. 약 4 Km 정도 달린 거리였는데 오르막보다는 내리막과 커브가 많았던 구간이었기에 평소 알던 연비보다는 조금 높은 수치로 나왔다.

동서울대학교 앞 사거리서 우회전을 하고 쉐보레 영업점으로 되돌아오는 구간은 차량 통행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대로 변인데다 완만한 오르막과 급격한 내리막, 다시 오르막 구간이 반복됐다. 해당 구간서는 평균 연비가 일부 하락할 수 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최종적으로 도착한 지점까지의 평균 연비도 리터 당 14.9 Km를 기록했다.

참고로 말리부 디젤의 복합 연비는 리터 당 13.3 Km(시내 주행 시 리터 당 11.9 Km, 고속도로 주행 시 리터 당 15.7 Km)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데 평상적인 시내 주행 연비를 고려할 때 리터 당 3 Km 정도 더 나왔다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경제 구간이라 할 수 있는 시속 80 Km 이내를 유지했던 상황이 거의 없었음을 고려하면 괜찮다 할 수 있는 수치다.

이때 시내를 주행했던 연비는 마치 고속도로 주행 시의 연비에 이른다고 볼 수 있는데 실제 고속도로 주행에 나선다면 리터 당 10 Km 후반대를 기록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고속도로마저 주행해 봤다면 실 연비를 확인하기 조금 더 좋았겠지만 시간 내에 회차해야 했기에 이 짧은 구간을 도는 것으로 주행을 마무리했다.

■ 방응 처리 잘 된 디젤 엔진, 따로 놀지 않는 운전대

주행 중 말리부 디젤에서 만족할 수 있었던 부분을 짚는다면 크게 두 가지를 짚을 수 있다.

하나는 디젤 엔진으로서의 '정숙성'이다. 흔히들 디젤 엔진이 들어간 차량에 오르게 되면 정차 중 진동, 가속 시 소음을 유발하는 문제로 정숙성이 떨어진다고들 얘기하지만 말리부 디젤은 그렇지 않았다. 완전히 가솔린 수준 만큼은 아니나, 디젤 엔진이 들어간 것 치곤 방음 처리가 잘 돼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차량 외부에서 들어도 갤갤거리는 소음은 그다지 심하지 않다. 적지 않은 양의 흡음재를 사용한 것인지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이 적었다. 오히려 고효율의 디젤 SUV로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QM3보다 정숙성이 좋았다고 하면 적절한 비교가 되지 않았을까 한다.

스티리어링 휠의 쫀득한 '무게감'도 괜찮았다. 여성이 말리부 디젤의 스티리어링 휠을 돌리기엔 다소 무겁고 뻑뻑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유압식 스티리어링 휠에 익숙한 운전자라면 익숙하게 다룰 수 있는 수준이다. 인피니티 Q50의 알칸타라와 유사한 재질로 처리돼, 글쓴이처럼 손에 땀이 자주 차는 운전자도 무난하게 제어할 수 있다.

직선 주로를 달리는 구간서 잠시 동안 스티리어링 휠에서 손을 떼 보니 직진성도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운행해 본 기아차 K3를 비롯해 일부 준중형 차종의 경우 스티리어링 휠이 따로 놀아서 약간씩 보타가 필요한 경우가 많았는데, 말리부 디젤은 운전대 조향에 따른 스트레스가 덜했다.

■ 실 연비와 주행 질감은 인정, 실내 공간에선 아쉬울 수도

이렇게 해서 잠시 몰아본 말리부 디젤은 실 연비가 좋게 나온다는 점, 유럽을 지향한 주행 질감은 어느 정도 인정할 수 있었다.

사실 말리부 디젤에서 리터 당 13.3 Km의 복합 연비를 확보했다는 말에 속으론 '중형 디젤 세단치고는 수치가 낮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적어도 디젤을 연료로 하는 세단이라면 리터 당 10 Km 중반 이상은 나와줘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접 말리부 디젤을 잠시 몰아본 후의 결과는 다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내 주행 서 리터 당 10 Km 중반을 어렵지 않게 기록할 수 있어서다. 단순히 표기상 연비를 믿고 말리부 디젤을 주행했다면 다른 의미에서의 뻥 연비였다고 해야하는 것이 맞을 수 있겠다. 물론 어떤 방법으로 주행하느냐에 따라 개인 차는 있겠지만 말이다.

주행 질감도 괜찮았다. 짧은 시간에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양 말하기는 어렵지만, 차체가 무거워 출발 시 굼뜨는 현상은 없었고 스티리어링 휠의 무게감도 적당히 묵직해서 안정적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었다. 스티리어링 휠을 일시적으로 놓았을 때의 직진성도 양호한 수준이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공간적인 부분이 될 수 있다. 겉으로는 현대차의 LF 소나타 만큼은 되어보이는데 막상 실내로 들어서면 생각보다는 약간 좁게 느껴진다. 뭐 온 가족이 이용할 세단으로선 부족한 것은 아니나, 경쟁 차종에 대비해 실내 공간을 조금 더 확보하고 수납 공간을 넉넉히 두었다면 상품 가치를 조금 더 높일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점이다.

그래도 말리부 디젤을 비슷한 가격으로 맞추기 위해 노력한 점은 GM이 우리 나라의 중형 세단 시장에 분명 관심이 있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신차 발표회서 미국 내의 베스트셀링카인 임팔라의 출시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으니 말이다. 세그먼트상 이제 갓 나온 알페온과 겹치는 문제가 있어서 가능성은 미지수에 가깝겠지만 적어도 말리부 디젤은 신경을 바짝쓰고 있는 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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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건 말리부 가솔린과 걍 똑같다!

디자인이란 것은 취향 차이가 있겠지만,
외부는 정말 잘 생겼다~!


얼굴도 잘 생기고~ 엉덩이도 잘 빠지고~

이야기가 살짝 삼천포로 새는 거지만,
요즘의 쉐보레와 르노삼성 자동차들은
주행 안정성도 좋고, 흔히들 현기차보다 튼튼도 하다하고,
디자인도 나쁘지않은데, 잘 안 팔린다...

뭐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만수아빠가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엔진의 떨어지는 출력이다.
상기 두 회사는 가정용 세단은 출력이 딸려도,
연비만 좋으면 된다고 주장했었으나,
결과적으로 출력 좋은 GDI엔진을 앞세운
현기차의 낙승이었다.

세계 유명한 가정용 세단중 출력이 딸리는
차들이 있는가만 생각해봐도,
간단히 답이 나오는 것인데...
왜 그딴 주장을 펼쳤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다시 말리부로 돌아와서, 다른 건 다 좋은데
역시 2% 부족한 출력 덕분에
미국서 잘 나가셨던분이 한국선 체면 구겼다...

그래서, 그 2% 부족함을 채워줄 디젤의 등장이 기대가
될 수 밖에 없었다.

말리부 디젤이 나오자 사람들은 두가지에 놀라했다.

1. 디젤치고 높지 않은 연비
2.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

요새 나오는 독일 디젤차들에 비해 낮은 13.3km/l의
공인연비...

However, 사람들의 시승을 통해 말리부 디젤의 뻥연비가 소문이 되어 입에서 입으로 퍼졌다...

실연비가 공인연비 보다 더 좋다는 소문이...


시승시 시내 100% 주행이었는데 나온 연비는
14.8km/l~!

고속주행은 못 해봤지만, 순간 가속력은 합격~
예전에 아반테 디젤에서 느꼈던 부족한 출력 따윈없다!
힘 좋다~!

사람들이 디젤차를 구입할때 보는 체크포인트중 하나는
소음과 진동인데, 말리부 소음은 합격!
진동은 시승차의 문제일수도 있으나, 정차시 살짝
느껴지기는 했으나,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심심한 느낌의 17인치 휠


큰 차체에 비해, 작은 뒷공간...


뒷좌석 에어밴트의 부재...

아 HID의 부재등, 옵션의 아쉬움은 있었으나,
2,920만원이란 차값이 모든걸 상쇄시킨다!


넓직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의 내부


버튼들도 누르기 좋다!


트렁크도 크고~


그러나, 기어봉 위에 저 - / + 수동모드는 에러다...

말리부 디젤과의 짧은 만남을 정리해 보자면...

<단점>
1. 옵션의 부재..
2. 생각보단 좁은 뒷좌석..
3. 기어봉 위의 수동모드 버튼..

<장점>
1. 좋은 뻥연비!
2. 잘 생긴 디자인!
3. 착한가격!

말리부 디젤은 가격대비 좋은 연비와 힘좋은 차를
찾는 사람들한테는 좋은 선택이 될듯하다!

하지만, 이 잘 팔리는 말리부디젤이 출시된지 3달만에
판매중단된 사실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영맨의 말에 의하면, 엔진 및 주요부품이
수입되어지는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서
잠시 판매중단을 한거라는데...
그게 도대체 무슨 소린지...

말리부 디젤은 8월달에나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단, 사전예약 고객에 한해서...

아, 그때는 옵션이 추가된 하나 위 등급도 나온다 한다!
물론, 가격은 전반적으로 조금씩 오를거라 한다...

Posted by Jennevan


최근 도요타, 혼다, 닛산을 포함한 일본 자동차 업체 8개사는 2020년 이후 연비가 30% 이상 개선된 차세대 엔진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 연구는 완성차 업체는 물론이고 대학과 정부까지 참여해 자국 자동차 산업의 활로를 찾으려는 몸부림이다.

일본 자동차 업체는 친환경차 하이브리드카(HEV)에 집중하면서 생긴 내연기관 성능 향상 공백을 메우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연비 및 효율성 향상이 가장 중요한 화두로 대두됐기 때문이다. 일본은 물론이고 유럽과 미국 자동차 업체도 연비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배경이다.

이에 비해 현대·기아차로 대표되는 국내 자동차 업계는 신엔진 개발 및 연비 향상에 소극적이라는 분석이다. 센서와 인젝터 등 주요 엔진 부품과 제어 기술을 아직 내재화하지 못한 원인이 크다. 향후 자동차 기술 패권을 좌우할 연비 경쟁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내연기관 엔진은 전자 제어에 바탕을 두고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개선하는 것이 화두다. 가솔린 엔진은 디젤 엔진에서 주로 사용되던 직접 분사, 공기 과급, 압축 착화 등의 개념을 도입해 디젤 엔진 수준 효율성을 추구한다. 또 디젤 엔진은 배기가스를 최소화하면서 연료 분사 제어 및 공기 과급 성능을 개선해 연비와 출력을 높이는 것이 화두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연료 직접 분사 및 공기 과급 시스템이다. 하지만 이 같은 시스템은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보쉬, 콘티넨털, 덴소 등 소수의 글로벌 부품업체가 시장을 주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엔진제어장치(ECU)뿐만 아니라 관련 부품까지 모두 일원화해서 공급하기 때문에 완성차 업체가 관련 기술을 내재화하는 것도 쉽지 않다.

모세준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연구위원은 “연비 향상을 위한 주요 엔진 부품은 기술적 장벽이 높아 독과점 공급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완성차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핵심 부품 내재화 및 신 엔진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장조사업체 IHS 조사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카를 포함한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 비중은 2012년 89%에서 2020년 88%로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전기동력차 판매도 지속적으로 늘어나지만 내연기관의 시장 지배력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내연기관의 연비 향상과 효율성 개선은 자동차 시장 경쟁력 확보에 가장 중요한 과제다.

내연기관 연비 개선을 위한 기술 혁신은 △연소 시스템 개선 △제어 시스템 최적화 △에너지 손실 최소화 △차량 경량화 등의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연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하지만 현재 내연기관 원천 에너지의 절반 이상이 손실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엔진 기술 혁신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이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업체는 연소에 필요한 공기와 연료량을 정밀하게 조절해 연료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제어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불필요한 연료 사용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찰과 열 손실로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최적 설계와 소재 혁신 등을 통한 경량화 설계도 연비 개선의 큰 줄기다.

최근 내연기관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업체는 독일의 폴크스바겐그룹이다. 이 업체는 직접분사, 터보차저 등의 상용화를 주도하면서 TDI(디젤), TSI(가솔린)와 같은 독자적인 엔진 브랜드를 구축했다. 폴크스바겐은 1990년부터 직접분사와 터보차저 기술을 적용한 TDI 엔진을 상용화, 엔진 다운사이징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또 2000년대 들어 디젤 엔진에 적용되던 기술을 가솔린 엔진으로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엔진 부하가 적을 때 일부 실린더를 일시 정지시켜 연비를 최고 20%까지 향상할 수 있는 ‘액티브 실린더 기술(ACT)’까지 상용화했다.

일본 자동차 업체 중에서는 마쓰다의 기술 혁신이 가파르다. 특히 이 업체가 2010년 공개한 ‘스카이액티브’ 엔진은 변속기, 차체, 섀시까지 망라해 차량 전 부문에 걸쳐 연비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마쓰다는 이를 바탕으로 2015년까지 연비를 30% 이상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이 같은 완성차 업체의 기술 개발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는 연료 분사 및 공기 과급 시스템이 될 전망이다. 특히 연료를 실린더에 직접 분사해 혼합비를 높이고 연소 효율을 높이는 직접분사 시스템이 중요하다. 이 시스템은 연료의 압력, 타이밍, 분사량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초정밀 가공 기술이 핵심이다. 1990년대 디젤 엔진을 중심으로 확산된 직접 분사 시스템은 최근 가솔린 엔진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2년 900만개 수준이던 가솔린 직접 분사 시스템 시장은 2020년 3300만개로 디젤 시장을 추월할 전망이다.

공기를 압축해 엔진에 보다 많은 양의 공기를 공급하는 공기 과급 시스템은 터보차저와 슈퍼차저로 구분된다. 특히 배기가스를 재활용해 출력 손실이 없고 엔진 효율이 높은 터보차저가 주로 사용된다.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는 이 같은 핵심 부품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신엔진 선행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는 물론이고 부품업체가 공동으로 신엔진 및 제어 기술을 내재화하려는 움직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며 “미래 자동차 시장 패권을 좌우할 연비 향상에 국가적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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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파사트 B8 공개, 버츄얼 콕핏 적용 이미지 1

폭스바겐 중형 세단 파사트의 8세대 버전이 실체를 드러냈다. 폭스바겐은 4일(현지시간), 10월 개막하는 파리모터쇼 공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파사트 B8'의 이미지와 상세한 제원을 공개했다.

파사트 B8은 외관에서부터 많은 변화가 있다.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라이트와 리어 라이트에는 LED 컬렉션이 대거 적용된다. 주간주행등에 점멸 기능이 추가된 것도 특징이다.

8세대 파사트 B8 공개, 버츄얼 콕핏 적용 이미지 2

라이에이터 그릴, 에어 인테이크 홀, 안개등은 더 강하고 날렵해졌고 측면은 캐릭터 라인을 없애 간결하게 다듬어졌다.

세단을 기준으로 전장은 4870mm에서 4767mm로 살짝 줄어들지만 휠 베이스는 79mm나 늘어난다. 후륜 축을 17mm 뒤로 빼낸 때문이다.

8세대 파사트 B8 공개, 버츄얼 콕핏 적용 이미지 3

실내 공간이 넓어지면서 왜건 버전의 트렁크 공간은 기본 650리터, 시트베리에이션을 통해 178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세단 트렁크의 공간은 21리터 늘어난 586리터를 확보했다.

실내는 혁신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양쪽 도어에서 대시보드로 연결되는 수평 라인, 클래식한 타입으로 변경된 에어벤트, 메탈 아웃라인의 적절한 고급감까지 더해졌다.

8세대 파사트 B8 공개, 버츄얼 콕핏 적용 이미지 4

지난 1월 CES에서 공개돼 주목을 끌었던 아우디의 풀 LCD 클러스터 버츄얼 콕핏 장착도 예고했다. 버츄얼 콕핏은 구글 어스를 기반으로 한 내비게이션이 클러스터를 가득 채우게 할 수도 있고 원하는 타입의 다양한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첨단 제품이다.

클러스터에 내비게이션, 공조, 오디오 등의 기능들이 집중되면서 센터페시아 상단 모니터는 사라졌다. 덕분에 센터페시아의 구성은 간결해졌다.

8세대 파사트 B8 공개, 버츄얼 콕핏 적용 이미지 5

헤드업 디스플레이, 후석에서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기능, 와이파이 등을 이용한 테블릿 컴퓨터 호환 등 다양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됐다.

파사트8B는 4륜 구동을 기본 적용하고 4기통 2.0 트윈 터보 TDI엔진과 7단 DSG 변속기로 280마력의 최고출력과 49•6㎏•m 최대토크 성능을 발휘한다. 새로운 플랫폼과 경량화 기술로 엔진 구성에 따라 최대 85kg까지 무게를 줄였다.

8세대 파사트 B8 공개, 버츄얼 콕핏 적용 이미지 6

특히 파사트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가세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10마력의 출력 성능과 최대 50km를 순수 전기 모드로 주행을 할 수 있다.

8세대 파사트의 공식 판매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유럽에서는 10월 파리모터쇼 공개와 함께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출시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Posted by Jennevan


시트로엥(CITROËN / www.citroen-kr.com)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플래그십 모델인 DS5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EU FTA 관세 인하분을 반영한 결과로 이를 기회로 차량의 상품성을 소비자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DS5만의 프리미엄한 감성을 어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한불모터스㈜는 오늘(2일)부터 DS5 2.0시크 플러스(Chic+)와 소 시크(So Chic) 두 가지 트림을 각각 480만원, 300만원 할인된 가격인 4,250만원과 4,790만원에 판매한다(모두 VAT 포함). 각 차량에 탑재되었던 기존 옵션들은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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