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강서구 가양동의 '한일물류센터'를 찾았습니다.

 

 


"재규어 R 퍼포먼스 데이" 행사가 열렸기 때문이죠.
시승 코스가 인천공항고속도로 쪽이어서
이 곳을 행사장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초대해주신 주니 님(http://blog.naver.com/ohjunkwon), 감사! ^^

 

 


행사장 안으로 들어서자 기존에 출시되었던 F-타입 S 컨버터블
새롭게 선보이는 고성능 모델 F-타입 R 쿠페가 나란히 서 있네요.

 

 


정열적인 레드 컬러의 F-타입 S 컨버터블.

 

 


카리스마 블루 컬러의 F-타입 R 쿠페.
앞모습만 봐선 S와 R의 차이를 잘 모르겠죠?

 

 


이렇게 뒤에서 보면 똥꼬의 차이로 확실히 구별할 수 있습니다. ^^
물론 쿠페가 R만 있는 건 아니고요, 기본형, S, R 모두 나왔습니다.

 

 


콜벳처럼 반대로 열리는 보닛. 폼 나네요. ㅎㅎ

 

 


그 속에 자리잡은 V8 5.0 수퍼차저 엔진.
최대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9.4kg.m, 제로백 4.2초.

 

기본형과 S는 동일한 V6 3.0 수퍼차저 엔진을 씁니다만,
340마력 vs. 380마력으로 퍼포먼스의 우열을 뒀습니다.
기본형은 못 타봤는데 S가 가장 적당한 느낌이에요.
R은 끝장나게 달리겠다는 분들에게 어울리는... ^^

 

 


실내는 몇년 전부터 바뀌기 시작한 재규어 인테리어의 느낌입니다.

 

 


스포츠 버킷 시트지만 소재는 고급스런 가죽이죠?
퓨어 스포츠카라기보다는 고성능 GT카를 지향하는 것이 드러납니다.

 

 


D컷 스티어링 휠의 두께는 두툼한 편.
911보다는 조금 두껍고 M보다는 얇은 느낌입니다.

 

 


쉬프트 패들도 그렇고, 레이스 모드 레버의 금색 처리가 눈에 띄죠?
센터 페시아 쪽의 디자인은 뭔가 정리가 덜 된 듯한 인상입니다.

 

 


전륜 255, 후륜 295. 휠은 20인치 휠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기본형과 S 모델의 휠과 타이어는 모두 R보다는 아래 사이즈.

 

 


시승을 하기 위해 옆 창고로 이동하니
브리티시 그린의 컨버터블과 레드 쿠페가 보이네요.

 

 


메르세데스-벤츠 S63 AMG, 아우디 S8에 해당하는
재규어의 고성능 플래그십 세단 XJR과,
E63, M5, RS6와 경쟁하는 재규어 세단의 달리기 끝판왕
550마력의 무시무시한 힘을 자랑하는 XFR-S도 시승 가능했습니다.

 

 


색깔 진짜 이쁘죠?

 

 


벤 킹슬리, 톰 히들스턴, 마크 스트롱이 모델로 등장하는
재규어 광고의 슬로건 "Good to be Bad(나쁜 게 좋은 거야)"
터프한 분위기의 창고에 도열한 재규어의 고성능 모델들이 잘 어울립니다.

 

 


모든 모델들을 다 시승해볼 수 있었지만 전 이 녀석만을 선택했습니다.
새롭게 론칭된 F-타입 R 쿠페. (역시 스포츠카는 흰색이죠? ㅋㅋ)

 

 


이렇게 보면 'Jarrari'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

 

 


옆 모습은 확실히 쿠페가 멋있죠?
롱 노즈와 대비되는 쿠페 라인의 마무리가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컨버터블의 오픈 에어링도 분명 무시할 수 없는 요소죠.

 

시승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인천공항고속도로에 올려서
금산 IC까지 다녀오는 코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R 쿠페가 자랑하는 550마력의 무시무시한 출력을 마음껏 느껴보라는 의미겠죠.
뿐만 아니라 프로 레이서가 동승해서 드라이빙 포지션이나 운전 습관 등에 대한
원포인트 레슨도 이루어졌습니다. 저도 이것저것 지적 받았어요. ㅎㅎ

 

가속의 느낌은 997 터보와 비슷합니다. 최고속도는 300km.
5리터 엔진을 얹었으니 앞이 무거울 거라는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네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게 이 부분이었어요. 무게 배분이 훌륭합니다.
하지만 1,825kg이라는 공차중량의 한계는 어쩔 수 없습니다.
911 터보의 안정적이면서도 날렵한 맛은 기대하지 마시길. ^^

 

'영국 귀족'이라는 재규어의 헤리티지를 생각하면 놀라운 성능.
그러나 2014년 현재 시점, 다른 자동차 메이커들의
탑 스프린터들과 비교하자면 아직은 살짝 못 미치는 실력입니다.
물론 예전 XKR 때를 떠올리면 일취월장, 격세지감.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안 칼럼이 다듬은 매력적인 스타일과
재규어만의 럭셔리함을 원하신다면 남다른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1억 7,150만 원.

 

Posted by Jenne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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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가 250대 한정 생산 모델인 'F 타입 Project 7 "을 발표했다.

2인승 F타입을 기본으로 1950년대에 활약한 왕년의 레이싱 모델인 재규어 D타입을 디자인을 모티브로 제작된 차량으로 차명인 7은 지금까지 재규어가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우승한 횟수인 7을 뜻하는등 재규어가 갖고 있는 레이싱 헤리티지를 강조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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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의 도로 주행이 가능한 차량으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는 초점에 맞춘 'F 타입 Project 7 "은 재규어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가장 강력한 양산 모델이라고 하며 스페셜 오퍼레이션으로 250대만 예약 주문 방식으로 수작업 생산되는 것이 'F 타입 Project 7 "의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F타입 쿠페에 탑재하는 V8 5리터 슈퍼차저 엔진으로 8단 AT를 채용하며, 엔진의 최고 출력을 550마력에서 575마력으로 향상했고 동일한 V8 8기통 엔진을 갖고 있는 F타입인 V8S 컨버터블에 비해 무게를 80kg 경량화하여 제로백 3.9초 최고 속도 300km/h(전자제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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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뒤에 페어링을 갖추고 앞 유리 높이도 낮추는 등 재규어 D타입의 디자인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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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 파이버 재질의 프런트 스플리터를 추가하고 범퍼 디자인도 새롭게 제작했다. 후드 벤트, 사이드 벤트, 미러 캡에도 카본 파이버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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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는 전륜 398mm 후륜 380mm의 디스크를 장착했고 전륜 6피스톤 후륜 4피스톤의 모노 블록 캘리퍼를 결합한 '카본 세라믹 매트릭스'브레이크를 표준으로 장착했다. 또한 각 휠에 정확한 제동력을 주는 한편 코너링에 주행 라인을 최적화하는 '토크 벡터링 바이 브레이킹'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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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카를 본뜬 경량 버킷 시트는 시트 중앙에 다이아몬드 패턴의 퀼팅 마무리를 했고 4점식 레이싱 하네스도 액세서리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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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F 타입 Project 7 "은 최신 F타입 시리즈를 기본으로 탄생 60주년을 맞이한 재규어 D타입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모델이다


 

하체에는 스페셜 오퍼레이션 전용으로 개발한 프런트 서스펜션용 맞춤 너클을 장착했고 네거티브 캠버를 크게하기 위해 부분 개조를 하였다. 그리고 프런트와 리어에 새로운 형태의 안티 롤 바를 채용했고 스프링 레이트와 댐퍼 내부 구조를 전용 세팅했고 서스펜션은 차고 조절이 가능한 형태로 바꿨다. 또한 전자 제어 장치인 '어댑티브 다이나믹스 시스템'은 스프트웨어의 재조정을 실시하였고 '다이나믹 스태빌리티 컨트롤 시스템' 역시 전용 튜닝을 실시했다. 'F 타입 Project 7 "은 2015년 중반부터 고객의 손에 인도될 예정이다.

Posted by Jenne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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