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31. 11:15 Evan's/자동차
3세대 쏘렌토, 기아 SUV 계보의 새로운 역사를 쓸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carholic.net/cache/thumbnail/1/1325146542.w550-h366.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carholic.net/cache/thumbnail/1/1257254560.w550-h366.jpg)
하지만 이제 새로운 3세대 쏘렌토의 데뷔가 임박해오며 기아자동차는 다시 한 번 SUV 시장의 강세를 이끌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연일 노출 되고 있는 스파이샷과 예상도, 그리고 3세대 쏘렌토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은 쏘렌토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아직도 뜨겁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그 이야기의 중심에는 기존 쏘렌토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그리고 타 경쟁 모델에 비해 우위를 점하는 차별점이 있는데 바로 초고장력강판의 확대 적용, 이전보다 커진 차체와 실내 공간 그리고 뉘르부르크링에서의 테스트가 바로 그것이다.
초고장력강판의 확대 적용
자동차의 강성과 안전성을 가장 쉽게 가늠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초고장력강판의 적용 비율일 것이다. 몇 년 전까지는 국내 시장에서는 한국GM의 차량들이 초고장력강판의 적용 비율이 타 사에 비해 높아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현대자동차 LF쏘나타와 2세대 제네시스, 기아자동차 올 뉴 카니발 등을 포함하며 현대/기아자동차 또한 초고장력강판의 적용 비율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3세대 쏘렌토 또한 초고장력강판을 53%까지 적용한다고 알려졌다.
확대 적용 되는 초고장력강판은 경량화와 함께 강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되며 이와 함께 9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가열한 철판을 프레스 성형 후 급속 냉각시키는 ‘핫-스탬핑’ 공법 사용 비율도 증가시켜 비틀림 강성 및 굽힘 강성이 기존 2세대 쏘렌토보다 10% 이상 강화 되었다. 이를 통해 기존 2세대 쏘렌토 보다 더욱 우수한 주행 성능을 확보했으며 높은 강성을 바탕으로 충돌 사고 시 탑승자를 보호 할 수 있는 세이프티 케이지를 확보 할 수 있어 최근 대두 되고 있는 주행 성능의 개선과 함께 차량 안전부분에서도 개선이 기대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carholic.net/cache/thumbnail/1/7226784597.w550-h366.jpg)
커진 차체와 넉넉한 실내 공간
인터넷에 돌고 있는 스파이샷은 물론 시승 및 취재 중 간혹 볼 수 있는 쏘렌토 위장막 차량은 마치 맥스크루즈에 필적하는 거대한 체구를 자랑한다. 육안으로 가늠해본다면 현재 판매되고 있는 싼타페DM과 맥스크루즈 사이의 차량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거대한 체격을 자랑하고 있으며, 휠 베이스 또한 싼타페DM 보다 긴 것으로 확인된다. 국내외 매체들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2세대 쏘렌토에 비해 전장은 90mm 이상, 휠 베이스는 80mm 가량 늘어났다.
체격이 커진 만큼 적재 공간은 물론 실내 공간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내 공간의 증가는 분명 국내 소비자에게 관심을 끌 수 있는 장점이며 구매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위장막에 가려진 상태였지만 몇차례 살펴 볼 수 있었는데 육안으로 봐도 3세대 쏘렌토 실내 공간은 기존 모델에 비해 월등히 넓어진 공간을 자랑하며 특히 2열 공간이 대폭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carholic.net/cache/thumbnail/1/7247136499.w550-h366.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carholic.net/cache/thumbnail/1/6718208427.w550-h366.jpg)
뉘르부르크링에서 다듬은 달리기 실력
세계 유수의 스포츠 차량들은 모두 뉘르부르크링에서의 기록을 성적표 마냥 공개하며 자신들의 퍼포먼스를 표현한다. 그만큼 뉘르부르크링을 달리는 것은 우수한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는 증거일 것이다. 2012년에는 쏘렌토R 페이스리프트 바디쉘을 장착한 SUV 주행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 되었고, 최근에는 위장막을 쓴 3세대 쏘렌토가 뉘르부르크링에서 달리는 모습이 포착 되었다. 스포츠 쿠페 및 세단이 아닌 SUV 모델임에도 뉘르부르크링에서 주행 테스트를 거치며 차량의 전반적인 셋업을 다듬는 것은 국내 브랜드에서는 최초로 기아자동차가 3세대 쏘렌토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리고 뉘르부르크링에서 다듬은 셋업이라면 분명 현재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유럽식 주행 셋업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인데 점차 하드한 세팅을 선호하고 있는 국내 자동차 소비 시장에 상황에 확실히 어필 할 수 있는 마케팅 요소로도 기대가 크다. 또한 뉘르부르크링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쏘렌토의 상품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며 실질적인 주행 성능 또한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초고장력강판의 확대 적용과 어울려 더욱 강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3세대 쏘렌토는 오는 8월 출시 될 예정이다.
'Evan's >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다 피트 하이브리드 연비의 기술 'SPORT HYBRID i-DCD' (0) | 2014.07.31 |
---|---|
재규어 역사상 가장 빠른 로드고잉카 'F 타입 Project 7 " (0) | 2014.07.31 |
캐딜락 올 뉴 CTS 시승기 - 아트 & 사이언스의 완성형을 마주하다. (0) | 2014.07.31 |
기아 올 뉴 카니발 시승기 - 9년만에 돌아온 미니밴의 절대자. (0) | 2014.07.31 |
BMW 428i 시승기 – 더해진 숫자, 강력한 성능도 더했다 (0) | 2014.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