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인치짜리 아이폰6는 지문인식 기능이었던 터치아이디 기능이 삭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10일(현지시간) 대만의 애플 뉴스 웹사이트 애플클럽의 보도를 인용해 4.7인치 아이폰6 앞모습과 앞 판넬의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4.7인치 아이폰6 앞 판넬 사진은 전반적으로 이전에 공개됐던 유출 사진들과 동일한 모습이다. 이전보다 더 얇아진 베젤과 좀 더 커진 스크린, 둥근 모서리 등의 모습이 이전 아이폰 시리즈와 같은 디자인이다.

▲ 대만의 애플뉴스 웹사이트 애플클럽에 공개된 4.7인치 아이폰6의 앞 모습과 그 내부 모습.<출처=대만 애플뉴스 웹사이트 애플클럽>

달라진 점은 아이폰5S에 있었던 터치 아이디 지문인식 기능이 삭제됐다는 것이다. 밀어서 잠금해제 대신 잠금을 풀 수 있는 방안으로 도입된 터치 아이디는 홈버튼 뒷편에 지문인식 센서를 넣어 사용자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던 것이었다. 그러나 아이폰5S가 출시된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터치아이디 기능의 정확도가 떨어져 인식을 하지 못한다는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또 다른 점은 디스플레이에 사파이어가 사용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때 4.7인치 아이폰6 디스플레이 화면이 사파이어로 만들어진다는 루머가 있었다. 그러나 맥루머스는 4.7인치 아이폰6 디스플레이 화면은 사파이어가 아닌 유리 스크린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사파이어 디스플레이 화면은 5.5인치 아이폰6에 채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애플이 새 아이폰을 4.4인치와 5.5인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한다는 전망이 있었다.

 

맥루머스는 다음 달 9일에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4.7인치 아이폰6가 먼저 나온 이후 뒤이어 5.5인치 아이폰6가 공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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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이통사 주문량 ‘0’… “회사부터 살리고 보자”
ㆍ협력업체들 협의회 구성 “대금 10~30% 깎아주겠다”

ㆍ10일 220억 이어 25일엔 280억 채권 만기 ‘운명의 날’

연초 두 달간 스마트폰이 20만대씩 팔려나갔다. 출고량이 많아지면서 숨통이 트였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들리기 시작했다. 그도 잠시, 정부의 이동통신사 순차 영업정지 소식이 날아들었다. 삼성과 LG의 경쟁 사이에서 한 자리를 겨우 차지하고 있던 팬택에는 치명타였다.

추락이 시작됐다. 3·4·5월 판매량은 종전 절반에도 못미치는 10만대 안팎으로 뚝 떨어졌다. 이후 채권단의 출자전환 얘기가 본격화하면서 사정은 악화됐다. 지난달 1일부터 14일까지 SK, KT, LG 등 이동통신사 주문실적은 ‘0대’다. 한대도 팔지 못한 것이다. 이통사들은 “재고가 많아 추가 주문 여력이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날 서울 상암동 팬택 본사는 어수선했다. 오후 2시를 지날 무렵 협력업체 직원 80여명이 몰려왔다. 팬택은 본사 2층 회의실을 이들에게 열어줬다. 대책 회의가 열렸지만 사정을 뻔히 아는 처지. 회의 끝에 60개 협력업체가 내놓은 결론은 “팬택을 살리고 보자”였다. 이 자리에서 ‘팬택 협력사 협의회(가칭)’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팬택에서 받아야 할 돈을 업체별로 10~30%씩 깎아주기로 결의했다.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하이케이텔레콤 홍진표 대표이사(58)는 “팬택보다 협력업체 직원들이 먼저 고사하게 생겼다”고 우려했다. 홍 회장은 “채권단 일부인 협력업체 대표들이 모여 팬택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하다 대금 삭감안에 도장을 찍었다”고 말했다.

존폐 벼랑 끝에 내몰린 팬택 직원들은 직접 스마트폰을 사겠다고 회사에 청원을 넣었다. 한 전직 직원이 ‘팬택은 반드시 살아남아야 할 회사’라는 글을 포털 사이트에 남기는 등 팬택 회생을 위한 눈물 어린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팬택 사내 인트라넷 토론마당에는 최근 ‘회사에서 공기계를 직접 팔면 안되느냐’는 내용의 글이 익명으로 게재됐다. 이동통신사가 팬택 제품을 구입하지 않는 상황에서 직원들이 직접 나서 공기계를 구입해 회사에 도움을 주자는 것이다. 본인과 가족, 지인들에게 단말기를 자비로 사서 공급하겠다는 이는 물론, 대량 구매해 직접 팔겠다는 사람까지 나왔다. 이 글의 조회수는 4500여회이고, 찬반 댓글에서 찬성 93%다. 팬택 한 관계자는 “직원들이 제품을 사서 내다팔 수도 없고 액수도 작지만, 6월부터 이어진 (주문량) ‘0’의 행진을 깨보자는 의지”라고 말했다.

팬택에서 근무했다고 밝힌 한 전직 연구원은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팬택이 회생하면 무상으로 일해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2004년 팬택을 퇴사해 자신의 회사를 꾸리고 있다는 그는 “대기업 틈바구니에서 미친 척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는 딱 하나 남은 중견 휴대폰 회사가 사라진다니 안타깝다”면서 “살아만 난다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겠다”고 밝혔다.

팬택은 지난 10일 350여개 협력업체에 지불해야 할 220억원의 상거래 채권을 상환하지 못했다. 25일에는 280억원에 달하는 채권 만기가 또 돌아온다. 업계에선 25일을 ‘팬택 운명의 날’로 점찍고 있다.

팬택의 한 관계자는 “25일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직원은 아무도 없다”면서 “2011년 워크아웃을 졸업했듯이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Posted by Jennevan

 ‘어떻게 해야 빨리 충전할 수 있을까.’

생활 속 필수품인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늘 품었던 궁금증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멀티미디어 이용이 잦아지면서 충전 주기는 더 빨라졌다. 간혹 휴대폰 충전을 깜빡한 날은 온종일 스트레스다. 충전기, 케이블의 종류에 따라 충전되는 체감 속도 역시 다르다. 가장 빠르게 충전하는 방법은 없을까.

지디넷코리아는 소비자들의 이 같은 궁금증 해소를 위해 길이, 굵기가 서로 다른 5종류의 충전 케이블과 2개의 충전기를 갖고 휴대폰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을 테스트해 봤다. 측정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휴대폰에 직접 충전하지 않고 충전용 거치대를 이용했으며 약 1년 정도 사용한 배터리 1개를 충전·방전시켜가며 테스트했다.

▲ 휴대폰 충전에 케이블의 길이나 굵기가 영향을 미치는 지 테스트해 보았다(길이가 가장 짧은 위쪽부터 차례대로 ①, ②, ③, ④, ⑤번 케이블)
■케이블 짧고 굵을수록 충전 속도 빠르다?

먼저, 충전 케이블 길이에 따른 충전 시간을 측정해 보았다. 5핀의 마이크로USB 케이블 표준이 만들어지면서 이제는 제조사에 상관없이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휴대폰 교체주기가 빨라지고 스마트기기가 늘어나면서 개인마다 몇 개씩 충전 케이블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블의 길이가 충전 속도에 영향을 미칠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케이블의 길이가 충전 속도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가장 짧은 것과 긴 것의 길이 차이가 약 2배에 달했지만, 충전 시간은 오히려 긴 케이블이 3분 정도 더 빨랐다(사진 참조). 가장 짧은 것이 2시간42분58초가 소요됐으며 그 다음은 3시간32분51초, 2시간45분57초, 2시간42분3초, 2시간42분36초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두 번째 케이블은 제조사에서 배포한 정식 제품이 아닌 줄였다 늘였다를 할 수 있는 별도 구매한 휴대용 케이블이라는 점에서 다른 해석이 필요하다.
▲ 충전 케이블 길이에 따라 테스트 해 본 결과 제조사 정품이 아닌 별도 구매한 ②번 케이블을 제외하고는 케이블 길이가 충전 시간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왼쪽부터 ①, ②, ③, ④, ⑤케이블의 충전 결과)
이에 대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정준시 연구원은 “통상 제조사들이 케이블의 전압과 전류량에 영향을 미치는 기준을 2m 정도로 판단한다”라며 “그 이내라면 케이블의 길이가 충전 시간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며 2m가 넘는다 해도 전류량에는 영향이 없고 전압은 약간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식 제품이 아닌 경우 제조사가 의도한 충전 시간을 갖기는 어렵다”며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충전을 하기 위해서는 제조사가 제공한 충전기와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별도 판매된 케이블을 제외하면 약간의 차이지만 가장 긴 케이블 2개의 충전 시간이 가장 빨랐다. 그 이유는 충전 케이블의 굵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케이블 단면을 잘라 봐야 정확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케이블의 굵기가 굵을수록 전류 전도성이 좋고 저항이 낮다”며 “동일 제조사의 충전기와 케이블이라는 전제조건이라면 케이블의 굵기가 굵을수록 충전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 케이블의 굵기가 충전 시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으나, 동일 제조사의 충전기와 케이블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케이블의 굵기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충전 속도 ‘전류량’이 가장 큰 영향

충전 시간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케이블이 아닌 충전기였다. 5개 중 가장 긴 케이블 2개를 다른 제조사의 충전기로 테스트한 결과 각각 39분, 24분이 줄어든 2시간3분13초, 2시간18분17초를 기록했다. 이유는 전류량 차이였다.
▲ 충전 시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충전기이며 전류량이 큰 충전기가 충전 속도가 빨랐다. 앞의 ④, ⑤케이블을 충전기만 바꿔 재측정한 결과

앞서 측정에 이용한 충전기는 정격출력이 DC 5.0V-1.2A(암페어)였지만, 두 번째 충전기는 DC 5.0V-2.0A였다. 즉, 두 번째 충전기가 휴대폰 배터리에 보내는 전류량이 큰 탓에 속도가 빨라진 것이다.
▲ 두 개의 충전기를 갖고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검정생 충전기(왼쪽)의 정격출력이 DC 5.0V-1.2A(암페어), 하얀색 충전기는 DC 5.0V-2.0A였다.
여기에 39분이 줄어든 네 번째 케이블은 가장 두께가 굵었다는 것 등이 추가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준시 연구원은 “케이블 길이나 굵기가 충전 시간에 주는 영향은 미미하고 충전기의 영향이 가장 크다”라며 “휴대폰 충전기의 전류량 크기는 1.2~2.0A 사이인데 보통은 1.2A”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는 충전기를 벽에 있는 콘센트에 꽂았을 때이고 이를 PC에 연결하면 최대치는 500mA로 줄어드는데 이는 USB 충전스펙이 여기까지만 허용하기 때문”이라며 “이 때문에 PC에 USB 케이블을 꽂아 충전할 경우 시간이 약 2배 이상 더 걸린다”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테스트 결과와 전문가의 말을 종합해보면, 전류량이 높은 충전기를 동일 제조사의 케이블을 이용해 충전하는 것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이다.

Posted by Jennevan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HD 해상도(1,280x720)를 갖춘 제품이 등장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풀HD(1,920x1,080)를 넘어 QHD 해상도(2,560x1,440)를 갖춘 스마트폰이 시중에 속속 등장하고 있으니 말이다. 'LG전자 G3'와 삼성전자 '갤럭시S5 광대역LTE-A'의 얘기다.

흥미롭게도 두 제품의 디스플레이는 QHD 해상도를 채택했다는 점 외에는 같은 곳이 없다.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한번 비교해보자.

1. IPS vs AMOLED

G3는 전작 G2와 마찬가지로 광시야각 IPS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갤S5 광대역LTE-A는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IPS는 LCD 디스플레이의 한 종류다. 시야각과 색감이 뛰어나고 액정 분자를 수평으로 배치해 터치스크린과 궁합이 좋다. 시야각이 160도 내외인 TN 패널과 달리 178도(약 180도)에 달해 상하좌우 어디서 쳐다봐도 색상의 왜곡이 없다. 다만 커브드 디스플레이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처럼 유연한 형태의 제품을 만드는 것은 힘들다. 빛이 화면 전체에 골고루 퍼지게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AMOLED는 LCD와는 전혀 다른 기술이다. 별도의 광원이 필요한 LCD와 달리 각각의 화소(Pixel)가 직접 발광한다. 빛의 손실이 적다는 뜻이다. 때문에 LCD와 동일한 밝기를 갖췄더라도 야외 시인성이 훨씬 더 뛰어나다. 색재현력과 명암비도 LCD를 압도한다. 화소가 직접 발광하는 만큼 시야각도 뛰어나다. AMOLED는 모두 178도 시야각을 보장한다. 결정적으로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매우 쉽게 구현할 수 있다. 시중의 커브드 스마트폰은 모두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하지만 화소가 자체 발광하기 때문에 번인(Burn in, 화소에 특정 색상이 각인되는 현상)에 매우 취약하다.

2. RGB vs Pentile

G3는 각각의 화소가 빨간색(Red), 녹색(Green), 파란색(Blue) 3가지 빛의 삼원색을 모두 품고 있는 RGB 방식을 채택했다. 반면 갤S5 광대역LTE-A는 각각의 화소가 빨간색과 녹색(RG) 또는 파란색과 녹색(BG)만 품고 있는 펜타일(Pentile)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보조화소(Sub-Pixel)가 하나씩 모자라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선명함을 측정하는 단위인 인치 당 화소수(Pixel Per Inch)로 두 제품의 선명함을 비교해보자. g3는 538ppi, 갤S5 광대역LTE-A는 576ppi로 나타난다. 얼핏보면 갤S5 광대역LTE-A의 화면이 더 선명한 듯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같은 이미지를 띄워 놓아도 G3가 더 선명하게 보인다. 글씨나 세밀한 이미지를 관찰하면 차이는 더 두드러진다. 이유가 뭘까. G3의 인치 당 보조화소수(Sub-Pixel Per Inch)가 갤S5 광대역LTE-A의 인치 당 보조화소수를 압도하기 때문. G3는 1,614, 갤S5 광대역LTE-A는 1,152다. 인치 당 보조화소수는 화면의 선명함을 보다 정확하게 나타내는 척도다.

해상도가 워낙 높아 두 제품의 화면을 번갈아가며 자세히 비교하지 않는 이상 이러한 차이를 느끼기 힘든 게 사실이다. 하지만 갤S5 광대역LTE-A 디스플레이만 놓고 보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문제가 하나 더 있다. 바로 '녹화현상(Greenish)'이다. 정확히 말하면 다이아몬드 형태의 펜타일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모든 제품에 나타나는 문제다.

갤S5 광대역LTE-A의 화면은 왼쪽과 상단 모서리에 보라색 줄이, 오른쪽과 하단 모서리에 녹색 줄이 나타난다. 모든 보조화소가 동일한 밝기로 발광하는 하얀색 화면을 띄우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왼쪽과 상단 모서리엔 녹색 보조화소의 빛이 닿지 못하고, 오른쪽과 하단 모서리엔 빨간색과 파란색 보조화소의 빛이 닿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라색은 눈이 잘 느끼지 못하는 색상이라 사람에 따라 관찰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녹색은 누구나 민감하게 느끼는 색상이다. 대부분의 웹 페이지가 하얀색 바탕을 택하고 있는 만큼 웹 서핑 도중이면 누구라도 확인할 수 있다. 비록 모서리지만, 색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긴 힘들다.

Posted by Jenne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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