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4년 9월 30일에 갤럭시 알파(skt) 개통해서 지금까지 쭉 써온 사람입니다.폰이란 게 오래 사용할 수록 더 많은 정보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뜬금없이 후기를 올려봅니다. 





 1. 디자인 

 외관은 인터넷에 많이 있으므로 따로 찍어 올리지는 않고 개인적인 평만 올리겠습니다.아마 삼성 스마트폰 사상 최초의 메탈 프레임 폰이 아닌가 싶은데 디자인 자체는 매우 이쁩니다.

폰 자체가 갤럭시s3나 갤럭시s4(저의 이전 폰들 입니다)처럼 둥글둥글하기보단 네모지게 나온 것이 특징입니다. 

일단 폰 자체가 작고 얇고 가볍기 때문에 아주 콤팩트한 디자인이 나욌디고 생각합니다. 골드 색상을 사용 중인데, 전면부 및 후면부(배터리커버)가 다 은은한 골드색이라 매우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카톡튀라서 커버를 꼭 써야한다는 점..?(메탈이 긁힐까봐 쓰긴해야합니다만...)디자인에 대한 부분은 개인적 취향이 많이 적용되니 이쯤 하겠습니다.

2. 그래픽 
 제가 전에 쓰던 갤럭시s4 보다 전체적으로 성능이 다운 그레이드 됐다고 봐도 됩니다.그래픽 같은 경우는 갤럭시s4보다 부드럽지 못한 느낌이 듭니다..(여러 게임 구동에서 느낀바..) 그래도 버벅대는 느낌은 아닙니다. 

직접 벤치마킹을 해본 것은 아니지만, 썩 좋은 편은 아니라 봅니다.

그 외 동영상 감상 같은 것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3. 배터리 
 최고의 단점이 아닌가 싶네요. 얼마전 롤리팝으로 os 업데이트가 진행되었는데, 체감상 배터리 소모 속도가 더더욱 빨라졌습니다(안그래도 용량이 낮은데...) 간단한 서핑이나 카톡 정도만 해도 1시간하면 20%는 거뜬히 잡아먹습니다... 지져스! 

 특히 게임을 돌릴 때 배터리 소모량이 엄청나게 커집니다...하스스톤 같은 게임을 돌리면 1시간만 해도 배터리가 50%도 넘게 나가는 것 같습니다... 

 화면이 작아서 배터리 소모량도 적겠지...싶었는데 워낙 총 배터리량이 적다보니 참 힘듭니다. 그나마 교체가 가능해서 다행... 

 배터리 용량 자체가 작다보니 충전도 무지 빠릅니다. 5v 2a 삼선 충전기로 충전하면 1시간 정도의 충전시간이면 완전 방전에서 완전 충전 상태로 찹니다...

4. 발열 
 요즘 스마트폰들이야 발열은 다 심한걸로 알고있습니다. system panel이란 어플로 측정해본결과 웹서핑, 카톡 등을 구동할 때 38도 정도 나옵니다... 케이스 없이 손으로 잡고있으면 매우 뜨거울 정도입니다... 쪼그만게 발열도 꽤 되다보니 몹시 난감합니다.

5. 퍼포먼스
 그 외 퍼포먼스는 뭐 크게 문제될 건 없다고 봅니다... 앱의 실행과 종료, 홈버튼 누를 시 이동 등이 거의 다 1초내로 이루어집니다.

 램도 2gb이기 때문에 꽉차서 버벅대고 이런 적은 없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그래픽 출력을 필요로 하는 앱(게임이라든지 게임이라든지 게임이라든지....)의 실행이 아닌 이상은 거의 무리없이 빠르게 구동되는 것 같습니다.

왼쪽 하단부의 메뉴버튼으로 멀티테스킹 및 테스크 매니징도 아주 간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이 좋지요(마치 아이폰 홈버튼 더블클릭 하는 것 마냥...)

게임 같은 경우는 위의 그래픽 항목에서도 설명했듯이 버벅대진 않지만 약간은 스무스하지 못한 느낌이 든달까나...(적응되면 전혀 문제가 없긴 합니다만)

6. 그외 

그외 기능이나 사운드 등은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스마트폰 후기란 것 자체를 처음 작성해보는 거라 딱히 어떤 정보를 더 공유해야 하는가에 대해 감이 잘 잡히지 않네요.. 이쪽으로 잘 아는 것도 아니고...

여자친구가 사용하는 아이폰6와의 터치감 비교를 해보자면, 아이폰이 역시 뭔가 더 부드럽습니다만, 6년째 삼성 스마트폰만 쓴 저에게는 삼성 터치위즈가 적응이 잘 되서 그런지 아주 맘에 듭니다. 엄청난 속도로 타이핑을 해도 먹힌다거나 하는 현상도 없고 정밀하게.터치가 잘 됩니다. 다만 아이폰6와는 터치 느낌이 약간 다릅니다. 알파는 정면을 터치해야한다는 기준으로 봤을 때, 아이폰6는 약간 위를 눌러야하는 느낌이더군요... 그래서 황당하기도 하더군요(제 폰 쓰다가 아이폰을 잠시 만지면 '왜 아이폰은 이렇게 터치가 안돼!!??')

7. 총평 
 저도 가벼운 무게와 컴팩트한 디자인, 그리고 은은한 배색을 보고 고른 것이라 퍼포먼스 상의 큰 기대는 안했습니다만, 딴 건 몰라도 롤리팝을 올리고 나서 배터리 소모량이 체감상 늘어난 것이 큰 불만입니다. 만약 아직 킷캣쓰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냥 쓰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Jennevan

"프리미엄 파워 높이고 중저가도 계속 출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전략에 당분간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스마트폰 실적 개선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가운데 수익성과 물량확대 전략 중 하나는 포기해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한 대답이다.

박진영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30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기본적인 전략은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물량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라면서 "국가별, 지역별로 전술적인 차원에서 운영을 하다보면 물량과 수익에 대한 포커스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물량과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 화이트펄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 화이트펄 (사진=삼성전자)

이어 박 상무는 "프리미엄 부문에서는 시장을 리드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를 혁신하고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탑재해서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노력을 계속 하겠다"면서 "중저가는 시장 특성에 맞는 제품을 계속 내놓도록 하겠다"고 했다.

삼성전자가 30일 발표한 2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2조7천60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2조7천400억원과 비교하면 0.7% 증가한 수치지만 당초 증권가 전망치였던 3조원 안팎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 지난해 2분기 갤럭시S5 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서도 4조4천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37.6%가 감소한 수치다.

이 때문에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는 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중심으로 중국 업체들과 경쟁이 심해지는 가운데 수익성을 방어하는 전략을 택할 것인지, 물량 확대 전략에 나설 것인지 기로에서 하나를 선택해야할 시점이 아니냐는 질문이 나왔다.

Posted by Jennevan

매출 늘어도 전년比 99.8% 급감…수익성 '빨간불'


지난 4월 말 출시된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4'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G시리즈 출시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던 LG 휴대폰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올해 1분기까지 7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던 LG전자 휴대폰 사업부문은 지난 분기 겨우 적자를 면하는 신세가 됐다.

LG전자가 29일 발표한 2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 영업이익은 2억원에 그쳤다. 전분기 영업이익 681억원과 비교하면 99.7%, 'G3' 판매 호조로 스마트폰 사업 흑자전환에 성공했던 전년 동기 867억원과 비교해서는 무려 99.8%가 급감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6천4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진다.

LG전자 관계자는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 하락과 G4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과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분기 LG전자는 네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화한 2010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3분기에는 G3 글로벌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다시 한 번 분기 최대 실적과 최고 판매량을 경신한 바 있다. 하지만 1년 만에 적자 위기로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전략 스마트폰 G4 부진의 타격이 컸다.

지난 4월 말 출시된 G4의 국내 판매량은 이달 초까지 30만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과 시장 포화 영향으로 위축된 상태고 국내외 경기가 침체되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는 내부 평가지만 지난해 권토중래에 성공한 G3 기저효과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지난 4월 미국 뉴욕 맨하탄 프리덤 타워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이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4를 직접 선보이고 있다. (사진=LG전자)

지난 4월 미국 뉴욕 맨하탄 프리덤 타워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이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4를 직접 선보이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이례적으로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전략폰 '갤럭시S6' 시리즈와 3주 차이로 G4를 공개하는 정면 승부를 택하는 등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스마트폰 최초로 천연가죽 소재의 후면 커버 디자인에 DSLR급 조리개값과 전문가모드를 탑재한 카메라로 차별화 경쟁에 나섰다.

하지만 결국 단통법과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스마트폰 시장 수요 위축을 이겨내지 못했다. LG전자가 지난달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와 단통법 지원금 상한제를 폐지해줄 것을 건의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여기에 지난해 출시된 애플 아이폰6 열풍의 여파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총공세도 이어지면서 마케팅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초 대두된 퀄컴 스냅드래곤810 성능 논란 이후 스냅드래곤808 프로세서를 제품에 탑재하면서 프리미엄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것도 뼈아프다.

G3 호조로 상승했던 시장점유율도 다시 줄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26.0%에 달했던 LG전자의 점유율은 올해 4월 말 G4출시에도 불구하고 6월 말 기준 20.9%로 떨어졌다.

LG전자는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판매량이 견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LG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천410만대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 증가했다. 이중 G4를 포함한 LTE 스마트폰 판매량은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0년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다인 810만대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 800만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국내 시장 판매량이 전년 대비 29%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북미 시장에서는 보급형 스마트폰과 태블릿 판매 호조로 36%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3분기 이후 전략 스마트폰 G4와 G4 패밀리 라인업 판매확대와 신규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지속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조준호 MC사업본부장 사장 역시 하반기 G시리즈를 뛰어넘는 슈퍼 프리미엄폰을 출시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다만 3분기 이후에도 삼성전자 신제품 갤럭시노트5와 아이폰6S 시리즈 출시가 예정돼 있어 돌파구를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LG전자는 "경쟁사의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 및 보급형 시장에서 가격 경쟁으로 전 영역에서 시장점유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성장 시장에서 수요 침체와 경쟁사 공세 심화가 예상되지만 G4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매출을 확대하고 보급형 신모델 판매 본격화를 통해 매출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폰 사업 부진에 TV사업 적자도 이어지면서 LG전자의 전사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2천44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역시 13조9천9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하락했다.

Posted by Jennevan

 ‘어떻게 해야 빨리 충전할 수 있을까.’

생활 속 필수품인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늘 품었던 궁금증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멀티미디어 이용이 잦아지면서 충전 주기는 더 빨라졌다. 간혹 휴대폰 충전을 깜빡한 날은 온종일 스트레스다. 충전기, 케이블의 종류에 따라 충전되는 체감 속도 역시 다르다. 가장 빠르게 충전하는 방법은 없을까.

지디넷코리아는 소비자들의 이 같은 궁금증 해소를 위해 길이, 굵기가 서로 다른 5종류의 충전 케이블과 2개의 충전기를 갖고 휴대폰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을 테스트해 봤다. 측정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휴대폰에 직접 충전하지 않고 충전용 거치대를 이용했으며 약 1년 정도 사용한 배터리 1개를 충전·방전시켜가며 테스트했다.

▲ 휴대폰 충전에 케이블의 길이나 굵기가 영향을 미치는 지 테스트해 보았다(길이가 가장 짧은 위쪽부터 차례대로 ①, ②, ③, ④, ⑤번 케이블)
■케이블 짧고 굵을수록 충전 속도 빠르다?

먼저, 충전 케이블 길이에 따른 충전 시간을 측정해 보았다. 5핀의 마이크로USB 케이블 표준이 만들어지면서 이제는 제조사에 상관없이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휴대폰 교체주기가 빨라지고 스마트기기가 늘어나면서 개인마다 몇 개씩 충전 케이블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블의 길이가 충전 속도에 영향을 미칠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케이블의 길이가 충전 속도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가장 짧은 것과 긴 것의 길이 차이가 약 2배에 달했지만, 충전 시간은 오히려 긴 케이블이 3분 정도 더 빨랐다(사진 참조). 가장 짧은 것이 2시간42분58초가 소요됐으며 그 다음은 3시간32분51초, 2시간45분57초, 2시간42분3초, 2시간42분36초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두 번째 케이블은 제조사에서 배포한 정식 제품이 아닌 줄였다 늘였다를 할 수 있는 별도 구매한 휴대용 케이블이라는 점에서 다른 해석이 필요하다.
▲ 충전 케이블 길이에 따라 테스트 해 본 결과 제조사 정품이 아닌 별도 구매한 ②번 케이블을 제외하고는 케이블 길이가 충전 시간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왼쪽부터 ①, ②, ③, ④, ⑤케이블의 충전 결과)
이에 대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정준시 연구원은 “통상 제조사들이 케이블의 전압과 전류량에 영향을 미치는 기준을 2m 정도로 판단한다”라며 “그 이내라면 케이블의 길이가 충전 시간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며 2m가 넘는다 해도 전류량에는 영향이 없고 전압은 약간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식 제품이 아닌 경우 제조사가 의도한 충전 시간을 갖기는 어렵다”며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충전을 하기 위해서는 제조사가 제공한 충전기와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별도 판매된 케이블을 제외하면 약간의 차이지만 가장 긴 케이블 2개의 충전 시간이 가장 빨랐다. 그 이유는 충전 케이블의 굵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케이블 단면을 잘라 봐야 정확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케이블의 굵기가 굵을수록 전류 전도성이 좋고 저항이 낮다”며 “동일 제조사의 충전기와 케이블이라는 전제조건이라면 케이블의 굵기가 굵을수록 충전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 케이블의 굵기가 충전 시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으나, 동일 제조사의 충전기와 케이블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케이블의 굵기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충전 속도 ‘전류량’이 가장 큰 영향

충전 시간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케이블이 아닌 충전기였다. 5개 중 가장 긴 케이블 2개를 다른 제조사의 충전기로 테스트한 결과 각각 39분, 24분이 줄어든 2시간3분13초, 2시간18분17초를 기록했다. 이유는 전류량 차이였다.
▲ 충전 시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충전기이며 전류량이 큰 충전기가 충전 속도가 빨랐다. 앞의 ④, ⑤케이블을 충전기만 바꿔 재측정한 결과

앞서 측정에 이용한 충전기는 정격출력이 DC 5.0V-1.2A(암페어)였지만, 두 번째 충전기는 DC 5.0V-2.0A였다. 즉, 두 번째 충전기가 휴대폰 배터리에 보내는 전류량이 큰 탓에 속도가 빨라진 것이다.
▲ 두 개의 충전기를 갖고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검정생 충전기(왼쪽)의 정격출력이 DC 5.0V-1.2A(암페어), 하얀색 충전기는 DC 5.0V-2.0A였다.
여기에 39분이 줄어든 네 번째 케이블은 가장 두께가 굵었다는 것 등이 추가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준시 연구원은 “케이블 길이나 굵기가 충전 시간에 주는 영향은 미미하고 충전기의 영향이 가장 크다”라며 “휴대폰 충전기의 전류량 크기는 1.2~2.0A 사이인데 보통은 1.2A”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는 충전기를 벽에 있는 콘센트에 꽂았을 때이고 이를 PC에 연결하면 최대치는 500mA로 줄어드는데 이는 USB 충전스펙이 여기까지만 허용하기 때문”이라며 “이 때문에 PC에 USB 케이블을 꽂아 충전할 경우 시간이 약 2배 이상 더 걸린다”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테스트 결과와 전문가의 말을 종합해보면, 전류량이 높은 충전기를 동일 제조사의 케이블을 이용해 충전하는 것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이다.

Posted by Jennevan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HD 해상도(1,280x720)를 갖춘 제품이 등장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풀HD(1,920x1,080)를 넘어 QHD 해상도(2,560x1,440)를 갖춘 스마트폰이 시중에 속속 등장하고 있으니 말이다. 'LG전자 G3'와 삼성전자 '갤럭시S5 광대역LTE-A'의 얘기다.

흥미롭게도 두 제품의 디스플레이는 QHD 해상도를 채택했다는 점 외에는 같은 곳이 없다.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한번 비교해보자.

1. IPS vs AMOLED

G3는 전작 G2와 마찬가지로 광시야각 IPS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갤S5 광대역LTE-A는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IPS는 LCD 디스플레이의 한 종류다. 시야각과 색감이 뛰어나고 액정 분자를 수평으로 배치해 터치스크린과 궁합이 좋다. 시야각이 160도 내외인 TN 패널과 달리 178도(약 180도)에 달해 상하좌우 어디서 쳐다봐도 색상의 왜곡이 없다. 다만 커브드 디스플레이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처럼 유연한 형태의 제품을 만드는 것은 힘들다. 빛이 화면 전체에 골고루 퍼지게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AMOLED는 LCD와는 전혀 다른 기술이다. 별도의 광원이 필요한 LCD와 달리 각각의 화소(Pixel)가 직접 발광한다. 빛의 손실이 적다는 뜻이다. 때문에 LCD와 동일한 밝기를 갖췄더라도 야외 시인성이 훨씬 더 뛰어나다. 색재현력과 명암비도 LCD를 압도한다. 화소가 직접 발광하는 만큼 시야각도 뛰어나다. AMOLED는 모두 178도 시야각을 보장한다. 결정적으로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매우 쉽게 구현할 수 있다. 시중의 커브드 스마트폰은 모두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하지만 화소가 자체 발광하기 때문에 번인(Burn in, 화소에 특정 색상이 각인되는 현상)에 매우 취약하다.

2. RGB vs Pentile

G3는 각각의 화소가 빨간색(Red), 녹색(Green), 파란색(Blue) 3가지 빛의 삼원색을 모두 품고 있는 RGB 방식을 채택했다. 반면 갤S5 광대역LTE-A는 각각의 화소가 빨간색과 녹색(RG) 또는 파란색과 녹색(BG)만 품고 있는 펜타일(Pentile)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보조화소(Sub-Pixel)가 하나씩 모자라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선명함을 측정하는 단위인 인치 당 화소수(Pixel Per Inch)로 두 제품의 선명함을 비교해보자. g3는 538ppi, 갤S5 광대역LTE-A는 576ppi로 나타난다. 얼핏보면 갤S5 광대역LTE-A의 화면이 더 선명한 듯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같은 이미지를 띄워 놓아도 G3가 더 선명하게 보인다. 글씨나 세밀한 이미지를 관찰하면 차이는 더 두드러진다. 이유가 뭘까. G3의 인치 당 보조화소수(Sub-Pixel Per Inch)가 갤S5 광대역LTE-A의 인치 당 보조화소수를 압도하기 때문. G3는 1,614, 갤S5 광대역LTE-A는 1,152다. 인치 당 보조화소수는 화면의 선명함을 보다 정확하게 나타내는 척도다.

해상도가 워낙 높아 두 제품의 화면을 번갈아가며 자세히 비교하지 않는 이상 이러한 차이를 느끼기 힘든 게 사실이다. 하지만 갤S5 광대역LTE-A 디스플레이만 놓고 보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문제가 하나 더 있다. 바로 '녹화현상(Greenish)'이다. 정확히 말하면 다이아몬드 형태의 펜타일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모든 제품에 나타나는 문제다.

갤S5 광대역LTE-A의 화면은 왼쪽과 상단 모서리에 보라색 줄이, 오른쪽과 하단 모서리에 녹색 줄이 나타난다. 모든 보조화소가 동일한 밝기로 발광하는 하얀색 화면을 띄우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왼쪽과 상단 모서리엔 녹색 보조화소의 빛이 닿지 못하고, 오른쪽과 하단 모서리엔 빨간색과 파란색 보조화소의 빛이 닿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라색은 눈이 잘 느끼지 못하는 색상이라 사람에 따라 관찰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녹색은 누구나 민감하게 느끼는 색상이다. 대부분의 웹 페이지가 하얀색 바탕을 택하고 있는 만큼 웹 서핑 도중이면 누구라도 확인할 수 있다. 비록 모서리지만, 색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긴 힘들다.

Posted by Jenne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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