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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 12. 11:07 Evan's/자동차

BMW i3 에 대해

신호 영등포 센터에 견적내러 갔다가 잠깐 둘러본 i3입니다.

현재 썸머 켐페인으로 20% 할인행사 진행중이니, 이참에 차량 업그레이드나 정비하실 분들은 방문해보세요.

처음 본 i3 느낌은 둔해 보인다입니다.

그렇다고 실제로 그렇진 않습니다.

최고출력 170마력 (at 4,800 rpm), 최대토크 25.5kg.m (at 4,800 rpm)을 바탕으로 한 제로백 7.2초는 결코 둔한 차가 아니라는 반증이죠.

BMW 아이덴터티라고 할 수 있는 돼지코에 들어간 하늘색이 이 차는 환경을 생각한 차다라는 느낌을 주긴 합니다.



i3 한국 버전은 추가적으로 보조 엔진이 달린 버전이 아닌 순수 전기 모터 버전입니다.

위의 전기모터와, 아래의 무단 변속기가 맞물려 바퀴로 출력을 전달해주는 방식입니다.

i3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 (355V, 60Ah, 18.8kWh)는 이렇게 모듈 방식입니다.

개당 무게는 무려 24.98kg 총 8개이니, 약 200kg이네요.차체가 1,300kg인걸 감안하면 꽤 많은 부분이 배터리에 할당되어있네요.

충전 전력이 125Ah에 해당하는 급속 충전기 사용 시 30분만에 80% 충전이 가능하고,

일반적인 32Ah 기준 시 80%까지 3시간 내외가 걸립니다.

작은 차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휠 구경은 (19인치) 꽉 차 보이는 눈길을 주긴 합니다만,

휠 폭이 너무 작아서 뒤에서 봤을땐 좀 불안해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휠 사이즈는 155/70/R19 (front), 175/60R/19 (rear)

그리고 저 휠은 무려 단조휠입니다.

BMW LA Style Wheel (Turbine Styling 428)

Front 무게는 8.2kg, Rear 무게는 8.4kg!!

역시 이놈의 날렵함은 이것도 한 몫 했었던 거네요~

개인적으로 i3는 요렇게 봤을때가 제일 괜찮은거 같습니다.

BMW 고유의 Muscular한 느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어뷰는 딱 고만고만한 것 같습니다.

저 BMW 로고 주위로 푸른빛이 돈다면 더 예뻤을 거 같네요^^

당연히 전기모터 구동방식이라, 배기는 없습니다.

i3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양쪽으로 문이 열리는 방식이라는 점입니다.

개방감이 뛰어나죠~ 차대 강성에는 문제가 없을지 걱정되는 부분입니다만, 없으니 저렇게 했겠죠?

특히 메인바디는 고강도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CFRP)으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패브릭으로 덧대어진 문짝 마감은 나름 세련스럽다고 느꼈지만,

저 뒤로 보이는 거무튀튀한 재질은 좀 없어 보이더군요.

생각보다 특 트인 시야와 세련된 디자인의 대시보드입니다.

저기에 올려진 유카튤립스 나무는 친환경 자동차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긴 합니다만,

저걸 만들기 위해서 잘라냈을 유카튤립스 나무는 어쩌나요..ㅠㅠ라고 생각하고 알아보니,

한 그루의 나무를 뽑아내면, 또 한 그루를 심는다고 합니다...;;;

운전석에서 보이는 뷰는 이렇습니다만, 아주 시야가 넓어서 좋습니다.

계기판은 이렇게 단촐합니다.

뭐 시내 위주의 주행을 할 전기자동차이니 뭐 더 필요할게 있을까요?

핸들을 잡았을때 느낌은 이제 더 이상 BMW가 버스헨들처럼 얇은 핸들은 만들지 않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립감이 좋았습니다.

기어 쉬프트는 컬럼식으로 핸들 좌측에 달려 있습니다.

주행 시 조작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U자형으로 빨갛게 들어오는 라인은 이쁘더군요.

라이트 조작 스위치는 뭐 비슷합니다.

센터페시아의 공조기 조작부는 단촐한거 같습니다.

특별한 건 없어 보입니다.

7월 이후인가요? 국내에 수입되는 BMW에 커넥티드 드라이브가 적용 되면서 아이드라이브를 100%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핫라인, 모바일 케어,BMW 온라인, BMW Apps등을 이제서야 활용할 수 있게 되다니 타국보다 뒤늦은 현지화가 아쉽습니다.

꺼져있는 에피션트 다이나믹스.

BMW 코리아나 딜러의 단편적인 i 시리즈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내는거 같습니다.

아직까지 i시리즈는 상징적인 부분이 많은거 같습니다.

보조금 지원도 그렇고 전기 충전 인프라도 그렇습니다.

진정으로 상용화되어 많은 사람들이 타고 다니려면, 여러가지 해결되어야 할 부분이 많은거 같습니다.

이거 들고 다니면 뭐하나요...;;;

i 월박스 이게 없는데..ㅠㅠ

 

Posted by Jenne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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